건강매거진

무말랭이 만드는 법 (ft. 무말랭이차, 무말랭이무침 황금레시피)

오늘하루씨 2023. 1.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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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중에서 특히 가을, 겨울에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이 바로 무말랭이입니다. 
꼬들거리는 식감에 매콤한 양념이 버무려진 이 반찬은 밥도둑이 따로 없는데요. 
사실 만들기도 크게 어렵지 않답니다. 

오늘은 무말랭이의 효능과 무말랭이 만드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무말랭이 효능

무말랭이는 예로부터 겨울에 나는 인삼, 즉 동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 영양소가 압축되어 있어 사랑받는 식재료였습니다. 

무말랭이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프로테아제와 전분의 소화를 돕는 아밀라아제도 풍부해 소화도 잘 되는 식품입니다. 


무말랭이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암 세포가 장기로 전이되는 것을 방제해 주며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자멸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대장암, 식도암 등의 환자가 섭취하면 좋은 식품입니다. 


무말랭이는 꼬들거리는 식감과 더불어 약간의 매운맛을 내기도 하는데, 이 것은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시니그린 성분은 체내에서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시키고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어 기관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무말랭이에는 비타민C 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피로감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체내 활성산호를 제거해주어 노화를 예방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무를 무말랭이로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무에 함유된 칼슘의 양이 높아져서 뼈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장지방을 제거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무말랭이 만드는 법

무말랭이를 만들때에 좋은 무를 고르는 방법은 가능하면 농약 없이 키운 유기농, 친환경 무로 만드는 것입니다. 
좋은 무는 몸통에 흠집이나 갈라짐이 없습니다. 또한 잔뿌리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무는 색깔이 선명하며 만져보았을 때 탱탱한 느낌이 나는 타원형의 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농약을 사용한 시판 무를 사용한다면 껍질을 벗기고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무농약 무로 무말랭이는 만든다면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만드는 것을 권장합니다. 


1. 깨끗하게 준비한 무를 채칼로 일정한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크게 4등분으로 잘라준 뒤 각각의 덩어리를 1cm 정도의 두께로 얇게 채 썰어 줍니다.
무말랭이로 반찬을 만들었을 때는 얇게 썰은 편이 식감이 더 잘 살아나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가늘게 채 썰어도 좋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썰기가 힘들다면 김장용 채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채썰어 놓은 무는 자연건조하거나 식품건조기를 사용하여 건조해줍니다. 
자연건조를 할 경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3일 정도 말리면 됩니다. 
이렇게 햇빛을 잘 받고 말리게 되면 비타민D가 합성되면서 꼬득하게 자연건조됩니다. 

만약 식품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라면 약 10시간 정도 중간중간 뒤집어 주면서 말리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자연건조할 때에는 환경조성을 잘 해주지 않으면 말리는 과정 중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때문에 곰팡이가 염려되신다면 1차적으로 식품건조기로 건조 후 2차로 자연건조를 해주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3. 건조된 무말랭이를 프라이팬의 약불에 볶아서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켜 줍니다. 
이때에 타지 않도록 불을 약하게 하고 수시로 무말랭이를 뒤적거리며 덖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볶아주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무말랭이의 효능이 더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무말랭이의 구수한 맛이 더 강해져 먹기에도 좋습니다. 

 

무말랭이 먹는 법

무말랭이는 차로 마셔도 좋고 반찬을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무말랭이 차와 반찬으로 먹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무말랭이 차

무말랭이 차를 끓여마실 때에는 물 1L에 무말랭이 9g 정도를 넣고 중불에 끓여줍니다. 
은은하게 색깔이 올라오고 무말랭이차 특유의 향이 나면 완성된 것입니다. 

취향에 따라 생강을 몇조각 같이 넣어서 끓여도 좋습니다. 
무말랭이차에 생강을 추가하게 되면 생각에 함유된 진저롤 성분이 내장지방을 없애는 데에 효과적인 쇼가올 성분으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생강의 매운 맛이 꺼려지면 우엉을 넣어 함께 끓여도 동일한 효과가 있습니다. 

무말랭이차는 물대용으로 가볍게 마셔도 좋은 맛으로 니코틴을 비롯한 각종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주는 건강차입니다. 

 

 무말랭이 무침

1. 무말랭이 200g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찬물에서 15분 정도 불려줍니다. 
이때 소주 반컵정도를 찬물에 섞어주면 무말랭이 특유의 군내를 제거해 줍니다. 
15분 동안 잘 불린 무말랭이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줍니다. 

2. 무말랭이를 볼에 넣고 고춧가루를 1숫갈 넣어서 버무려 줍니다. 무말랭이 무침의 색깔을 입혀주는 과정입니다. 


3. 색깔을 입힌 무말랭이에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5, 조정 4, 진간장 3, 무즙 3, 액젓 3, 다진 마늘 2, 맛술 1을 혼합하면 됩니다.  

양념장이 골고루 배었으면 마지막으로 참기름1스푼과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무말랭이에 고추잎을 첨가해서 함께 무쳐먹어도 풍미가 잘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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