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인이라면 한번 소변볼 때마다 약 300ml 정도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별 생각없이 볼일을 보겠지만 어느 날 아침 소변에 흰 거품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거품이 위에 떠있는 소변을 이름하야 거품뇨라고 부릅니다.
거품뇨는 어떤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일까요? 거품뇨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거품뇨 원인과 개선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거품뇨 원인
거품뇨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소변에 당이 포함되어 거품으로 보이거나 세균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그리고 단백뇨인 경우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소변 내 당이 많이 포함된 경우
소변에 당 성분이 많은 경우에도 거품뇨로 나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혹은 당뇨가 막 들어오기 시작하는 전조증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체내 인슐린 조절이 이상이 생겨서 신장에서 걸러줄 수 있는 포도당이 한계치를 초과하는 경우 남은 포도당은 소변에 섞여서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거품이 둥둥 뜬 거품뇨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로 인한 거품뇨인 경우에는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며 짜게 먹지 않았음도 자꾸 갈증이 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요로감염과 같은 세균감염 증상
요로감염으로 인하여 거품뇨가 생긴 경우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중상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신체적인 구조로 인하여 방광으로 세균이 침투하기 쉬우며 세균 침투로 인한 염증반응 중 하나로 거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이 된 경우라면 소변을 볼 때 찌릿거리는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간 자주빛의 소변을 보기도 하며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염증반응이 심한 경우에는 발열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단백뇨
단백뇨는 신장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서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배출되는 단백질의 양은 하루 평균 100 ~150mg 사이입니다.
단백뇨가 소변 거품의 원인이 되는 경우라면 거품의 크기가 크고 양이 많으며 변기물을 내려도 거품이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혈압이 높거나 최근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나트륨 섭취량과 무관하게 몸이 잘 붇는 경우에도 단백뇨를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기타 다른 원인
평소와 다르게 단백질 섭취량을 급격하게 많이 섭취한 경우나 체내 수분이 급격하게 부족한 경우나 단식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평소보다 활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였거나 격한 운동을 하여 체온이 급상승한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거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게 됩니다.
진하게 농축된 소변은 소변 위에 거품이 뜨는 형태로 변형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단백질의 섭취량을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세 이하의 젊은 층의 경우 기립성 단백뇨라고 하여 오후시간대에만 거품이 있는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신장이 나빠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며 일시적이기 때문에 장시간 서있는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하며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호전됩니다.
거품뇨 증상
소변에 거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심각한 신장 질환 등의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변을 본 후 5분 이내로 거품이 사라지며 거품의 양이 많지 않다면 일시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거품의 양이 많고 잘 사라지지 않으며, 혈당과 혈압이 높은 상태이며 나트륨을 적게 먹어도 부종이 심한 경우, 어지럽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활 속 거품뇨 예방법
일시적으로 거품뇨가 발생한 경우라면 현재 몸이 피로하며 음식의 섭취가 불균형하다는 신체의 사인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잘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거품뇨의 증상이 개선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해주며 과도한 단백질의 섭취는 자제하며 저단백위주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 소금은 가끔적 사용을 피하며 혈액을 맑게 해주는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권장합니다.
신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율무, 팥, 산수유, 옥수수수염과 같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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