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독 증상,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목걸이나 귀걸이를 장시간 착용하면 가렵거나 오돌토돌하게 피부에 발진이 올라오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심한 경우는 물집이 생겨서 진물이 나거나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이른바 쇠독이라도 고 불리는 금속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이 쇠독증상이 있으면 악세서리를 착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오늘은 쇠독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쇠독 원인

금속으로 된 악세서리를 착용하는 경우에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들을 일컬어 쇠독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특히 이 쇠독 증상은 겨울보다는 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쇠붙이 악세사리를 착용하게 되면 착용한 부위의 체액이나 땀 등이 묻게 되어 이 금속성분이 미량으로 녹아서 이온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몸을 방어하는 백혈구 세포는 이온화된 금속성분을 외부 이물질로 간주하여 금속이 닿은 부위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발진과 염증 등 쇠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백혈구가 한번 외부물질로 간주하게 되면 동일한 금속이 닿을 때마다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한번 쇠독 증상이 발생하면 영구적인 치료는 어려운 편입니다. 

개개인 별로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지, 피부두께의 얇고 두꺼움의 차이나 면역력 등 쇠독 증상이 발현하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요소가 다양하므로 본인이 판단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쇠독 증상 

쇠독 증상의 대표적인 것은 바로 가려움입니다.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면 붉은 반점으로 번지게 되고 수포가 생기며 심한 경우 진물이 흐르거나 색소침착에 이르기도 합니다. 

때문에 가려운 증상이 느껴진다면 무리하게 악세서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물질을 제거하게 되면 쇠독 증상은 더 이상 심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쇠독증상이 심한 경우 청바지 쇠단추나 버클 등이 피부에 닿으면 그 부분이 가렵고 색소침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버클이 닿는 부위로 옷이나 수건을 덧대어 쇠독이 심해지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쇠독은 바로 간지러운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금속 악세서리를 작용 후 며칠 후부터 붓기나 가려움증, 전신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며칠에 걸쳐 경과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쇠독 증상 예방법

쇠독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금속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니켈, 코발트, 수은, 크롬, 구리, 주석과 같은 성분의 액세서리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니켈이나 코발트 같은 경우는 가공이 매우 용이하며 단가가 저렴한 금속에 속하기 때문에 저가 악세서리를 가공하는데 주로 사용되곤 합니다. 

쇠독 증상이 있다면 무니켈로 표기된 악세서리를 착용해본다거나 도금이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순도가 높은 금, 은, 백금 등의 악세사리를 착용하며 그 외 금속 액세서리들은 가능한 피부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쇠독 증상 치료

쇠독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능하면 초기에 금속 악세사리를 제거하고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뒤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 증상이 동반되었다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수포가 생기거나 진물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항히스타민 연고를 처방하거나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항알레르기약, 항히스타민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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