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12시간이 넘도록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계속 졸린 증상이 있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아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기면증입니다. 기면증이란 7-8시간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간의 업무가 어려울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는 수면질환의 일종입니다. 일명 '주간 졸림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병은 전체 성인의 0.02%가 겪고 있는 질환입니다.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각성을 유지하는 호르몬은 히포크레틴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 보편적인 학계의 의견입니다.
오늘은 기면증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기면증의 증상
2. 기면증 자가진단
3. 기면증 치료방법
1. 기면증의 증상
(1) 기면증 증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낮 시간에 쏟아지는 졸음' 입니다. 기면증에 걸렸을 경우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렬한 졸음이 쏟아집니다. 이것은 전조증상이 없으며 잠에 빠진 수 분 후 다시 깨어나기 때문에 단순한 만성피로나 수면과다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2) 뿐만아니라 기면증 증상으로 안면근육마비나 감정적으로 당황했을 때 다리 힘이 풀리는 등의 추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낮시간에 과도하게 졸던 증상이 최초 발생한 이후 몇 년 뒤에 동반되기도 하는 증상입니다. 특이 이 다리 풀림 현상을 경험하고 나서 내원을 하여 기면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기면증 증상 중 하나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뇌는 반쯤 수면상태로 본인은 자신이 했던 행동이나 말등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4) 기면증 증상으로 일명 '가위눌림' 이라고 하는 수면 마비증세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수면에 들어가게 되면 근육을 갑자기 움직이지 못하도록 마미 상태를 유지시키는 신체 방어 시스템이 작동됩니다. 하지만 이미 잠에서 깨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시적인 마미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도 기면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수면 마비 증상에 더불어 현실적인 환각을 경험하기도 하니 참고하셔아 겠습니다.
2. 기면증 자가진단
(1) 전 날 8시간 이상 취침했으나 여전히 졸린 욕구가 있다.
(2) 잠을 자면서 가위에 눌리는 경우가 많다.
(3)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졸립다.
(4) TV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갑자기 잠들 때가 많다.
(5) 잠을 자다가 발작을 하면서 깨어날 때가 있다.
(6) 잠꼬대가 심한 편이다.
(7) 잠에서 깬 후 몸이 뻣뻣하게 굳어 움직이지 못할 때가 있다.
(8)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욱 졸음이 온다.
(9) 화내거나 심하게 웃은 뒤 몸에 힘이 풀릴 때가 있다.
(10) 잠을 참는 것이 괴롭다.

3. 기면증 치료방법
기면증은 시간이 지나면 약간 호전이 되기도 하지만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때문에 기면증 진단을 받게 되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처방받게 되는 약은 낮동안 가능한 활기차게 깨어있을 수 있도록 각성제, 수면 마비나 환각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우울제 등입니다. 주로 중추신경 흥분제를 사용하기보다는 모다피닐 등을 활용하여 증상을 조절합니다. 평소 잠을 충분히 자며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휴약기를 틈틈이 가져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이라면 수면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잠자기 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며 가능한 밝지 않도록 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잠자고 일어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이라도 수면에 드는 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기면증 증상완활르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알코올의 힘으로 수면에 드는 것은 기면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 섭취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침대에 누워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보지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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