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주인공 중 한 명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췌장암은 췌장에 염증이 아닌 악성종양이 생겨난 경우를 말합니다. 일명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초기 증상이 없으며 90% 이상 망가졌을 때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남성 암으로서는 8번째, 여성 암으로서는 7번째로 많이 발생되는 질병으로 소화기계 발생되는 암중에서도 사망 비율이 높은 암에 속합니다. 초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췌장암 진단 진단 시 사형선고처럼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췌장암은 만성적으로 췌장에 염증이 있을 경우 혹은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경우에 잘 발생하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음주나 흡연을 하게 되면 손상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그밖에도 노화, 심한 당뇨, 과체중 등도 췌장암의 발생원인으로 손꼽힙니다.
췌장암에 걸린 환자 10명중 7~8명은 5년 이상 생존하지 못할 정도로 췌장암의 생존율은 낮은 편입니다. 췌장암 1기에 발견되었을 경우 생존율은 70%, 2기일 경우 30%가량의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췌장암 3기에 발견 시에는 10%, 췌장암 4기는 1.5%로 다른 암에 비하여 생존율이 낮습니다. 췌장암 3기의 경우 췌장과 췌장 주변 동맥부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를 말하며, 췌장암 4기의 경우에는 이미 간이나 위 등 주변 장기로까지 암이 전이된 경우를 뜻합니다. 췌장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것은 주로 3~4기로 조기발견이 어려워 진단 이후 1년 이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이 보내는 SOS신호, 정말 없는 것일까요? 오늘은 췌장암 초기 증상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목차>
1. 대변의 이상
2.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3. 극심한 복통
4. 가족력이 없이 발병한 당뇨병
5. 황달
6. 소화불량
7. 소변색의 변화
1. 대변의 이상
췌장암 초기증상중 하나로 변비나 잦은 설사 증세를 들 수 있습니다.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소화, 흡수시키기가 어려워집니다. 흡수되지 못한 지방은 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지방으로 인하여 기름이 섞인 설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췌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 비타민 A, E, K 등의 지용성 비타민도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변의 색깔은 연해지고 기름띠가 떠있는 것 같은 변을 보게 됩니다.
2.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인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지는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6개월간 이유 없이 체중의 5%가 감소하였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식욕부진이나 복부 통증으로 인한 섭식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체중감소까지 이어질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극심한 복통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복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복부뿐만이 아니라 등 쪽의 통증도 같이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췌장의 위치가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서 등과 가깝기 때문에 느끼는 통증입니다. 복부의 통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며 소화가 잘 안 되고 입맛이 없으며 체중감소가 동반하는 경우에는 췌장의 문제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증이 갑작스럽고 통증의 강도가 아주 강아며 복부 중심이 주로 아픈 느낌이라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족력이 없이 발병한 당뇨병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의심해볼 만한 것은 가족력이 없는데도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였을 경우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조절의 문제로 발생하게 되는데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의 분비기능을 관장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췌장기능의 이상으로 인하여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고 당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에서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생긴 상황이라면 췌장암 여부도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황달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얼굴이나 손, 발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세를 들 수 있습니다. 췌장은 십이지장과 연결되는 부위로 췌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담즙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때문에 폐쇄성 황달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은 대표적인 췌장암 초기 증상입니다. 건강검진 시 간 수치에도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췌장암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소화불량
췌장암 초기증상 중 하나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췌장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내는 장기이기 때문에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지방이 함유된 음식의 소화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 등을 먹었을 때 속이 불편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피자나 햄버거 등의 음식은 소화불량과 더불어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었을 경우 흡수되지 못한 지방이 그대로 변으로 배출되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소변색의 변화
췌장암 초기증상 중 하나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 바로 소변 색의 변화입니다. 췌장의 이상으로 인하여 황달이 생기게 되면 소변 색깔도 붉은 혈뇨나 진한 갈색으로 색상이 변합니다. 이것은 간이나 담즙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담즙의 통로인 췌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담즙의 문비가 원활하지 않아 이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쇼핑매거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공각화증 치료 : 빠르게 완화되는 꿀팁 (0) | 2022.05.12 |
---|---|
기면증 증상과 원인, 자가진단법, 치료법까지 총망라 (0) | 2022.05.11 |
늑막염 증상 : 원인을 알면 치료도 예방도 쉬워요! (0) | 2022.05.09 |
빽다방 창업비용과 창업절차, 경쟁력, 주의사항 총정리 (0) | 2022.05.09 |
요산수치 낮추는법 (0) | 2022.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