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충치 및 비만등을 유발할 수 있고 혈당조절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건강 상식입니다.
하지만 음식을 하다보면 단맛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그래서 선택하게 되는 것이 설탕 대비 당지수가 낮은 대체 감미료입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체감미료는 스테비아, 사카린,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알룰로스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알룰로스라는 대체 감미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알룰로스란 무엇인가요?
알룰로스는 주로 밀이나 무화과, 건포도 등에서 추출하는 천연당으로 일명 D - 사이코스라도 불립니다.
1940년대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워낙 극소량이기 때문에 대량생산으로 공급되던 감미료는 아닙니다.
나중에 일본에서 과당을 알룰로스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알아내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알룰로스의 생산량이 올라가고 대중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비교할 때 충분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낮으며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시킵니다.
알룰로스 5g의 당도가 설탕 100g의 당도와 맞먹는다는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탕 100g과 알룰로스 100g의 칼로리를 비교해보았을 때도 현저한 차이를 보입니다.
설탕은 약 400kcal 이지만 알룰로스는 40kcal 수준으로 설탕의 약 10분 1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알룰로스는 혈당을 증가시키는 설탕의 당 성분과는 다르게 섭취후 48시간 이내에 당성분의 80%는 소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때문에 알룰로스를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흡수되는 20%의 알룰로스는 대장을 지나게 되면서 장 연동운동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복용하게 되는 경우라면 복통이나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룰로스 효능
혈당 조절에 도움
알룰로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섭취한 양의 80%는 소변으로 배출이 된다는 것입니다. 단맛은 설탕과 동일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인슐린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미료 입니다.
장 운동으로 인한 변비해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알룰로스의 일부는 흡수되어 장을 통해 지나가게 됩니다. 장을 지나면서 연동운동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장 내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방간 감소
알룰로스가 흡수될 때에 우리 장은 포도당은 대사하지 않으며 장에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을 만큼 알룰로스는 간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염증 감소 효과
알룰로스는 지방합성을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염증 유전과와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염증 수치를 낮춰주고 세포를 보호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알룰로스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고환에 손상이 있는 쥐에게 14일간 2% 농도의 알룰로스를 투여한 결과 고환의 손상이 억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염증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알룰로스 부작용
알룰로스의 경우 85도 이상 가열하게 되면 과당으로 변형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가열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룰로스는 개인의 몸무게에 따라 하루 권장 섭취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kg 당 0.4 ~0.9g의 알룰로스는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몸무게 60kg의 성인을 예로 들면, 알룰로스의 최소섭취량은 일일 24g, 최대 섭취량 54g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알룰로스는 과다하게 복용하게 되면 장을 지나치게 자극하여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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