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에서도 심심찮게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장면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드라마 연출 소재로도 빈번하게 사용될 만큼 고혈압에 대해서는 위험과 심각성이 범 국민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혈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사실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질환이 바로 저혈압입니다.
오늘은 저혈압수치표를 기준으로 한 저혈압 기준과 주의해서 관리해야 하는 저혈압 증상들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이란?
저혈압은 주요 장기인 심장이나 신장, 폐등을 비롯하여 손끝, 발끝에 이르는 말초신경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혈압이 낮게 측정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로 측정한 혈압이 90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일 때를 뜻합니다.
저혈압인지 고혈압인지 구분할 수 있는 저혈압수치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 mmHg)
(1) 고혈압 2기 : 수축기 160 이상 / 이완기 100 이상
(2) 고혈압 1기 : 수축기 140 ~ 159 / 이완기 90 ~ 99
(3) 고혈압 전단계 : 수축기 120 ~ 139 / 이완기 80 ~ 99
(4) 정상 : 수축기 120 미만 / 이완기 80 미만
(5) 저혈압 : 수축기 90 미만 / 이완기 60 미만
(6) 저혈압 쇼크 : 수축기 50 미만 / 이완기 40 미만
앉았다가 일어설 때 일시적으로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는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는 누워서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 20mmHg , 이완기 혈압 10mmHg로 떨어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주요 장기까지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는 긴급상황을 저혈압 쇼크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수축기 혈압 50mmHg, 이완기 혈압 40mmHg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저혈압 원인
저혈압의 원인으로는 피를 전신으로 보내는 심장이 약해서 압력이 낮아지는 경우, 혹은 전체적인 혈액의 양이 줄어들었을 경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혈압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합니다. 우리 몸의 피는 심장에서부터 전신으로 흐르며 중력에 의하여 가장 신체의 가장 낮은 부위에 있는 발에서부터 다시 심장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발에서 심장으로 피를 보내는 펌프가 약한 경우에도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워있거나 앉아있다 일어설 때 어지러움증을 발생시키는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에는 위에 있던 혈액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뇌로 가야하는 혈액이 부족해져서 발생합니다.
자세를 바꾸는 우리몸의 동작과 체내 혈류의 흐름의 속도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자세를 바꿀 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후 저혈압도 있는데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 소화과정을 촉진하기 위하여 위장으로 혈액이 몰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장기로 가야 하는 혈액의 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나른하고 어지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한 저혈압 쇼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쇼크, 패혈성 쇼크, 외상에 의한 과도한 출혈이 있는 경우, 설사나 구토등으로 체액의 감소가 심해지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에 의하여 저혈압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혈압 약을 적정량 이상 과도하게 복용하는 경우나 항협심증제, 항파킨슨씨병 약제등을 복용할 때 이와 같은 부작용이 야기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되는 약과 협심증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도 저혈압증상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른 체형의 사람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혈압 증상
저혈압이 경미한 경우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으로는 어지러움과, 피로감, 호흡곤란, 목마름 등의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이유는 장기로 가야하는 혈액의 공급이 부족해져서 상대적으로 체내 산소공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또한 어지럽거나 심한 경우 두통을 느끼는 이유는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부족해졌다는 몸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눈이나 귀로 가야하는 혈액에 순환장애가 생긴 경우에는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면서 눈의 피로감을 느끼고 삐! 소리가 울리는 듯한 이명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저혈압이 있는 경우 겉보기에 피부는 창백한 빛을 띠며 만져보았을 때 약간 축축한 느낌에 피부 겉 표면이 차갑습니다.
소화기 계통으로 혈액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는 저혈압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구토 증상이나 변비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는 경우 심장은 저혈압 상황을 감지하고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하게되며 심한 경우 진땀이 나기도 합니다.
저혈압 치료방법
저혈압의 경우 고혈압처럼 약을 통하여 치료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저혈압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에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이 있다면 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추천하는 것은 다리 근력운동입니다.
다리를 사용한 근력운동은 하체로 내려간 혈류를 효과적으로 상체로 펌핑하여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특히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도 저혈압 개선에 추천하는 운동중 하나입니다. 우리 체내의 체온을 전체적으로 높여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자연스럽게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체내 혈류량 증가와 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1-2시간 간격으로 충분하게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 카페인 음료의 과다섭취는 혈관을 확장하고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을 하여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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