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 뉴이어신메뉴 솔직후기 (내돈내산)

2023년 계묘년, 흑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흑토끼이기 때문인 것일까요? 스타벅스에서는 블랙 햅쌀 고봉 라테라고 하여 흑미가 들어간 커피를 신메뉴로 출시하였습니다. 

저는 흑미밥의 오독오독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흑미밥을 무척 즐겨 먹는데요, 그래서 이번 스타벅스의 신메뉴에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검은콩, 흑미와 같은 식품들은 탈모 예방과 개선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하여 블랙푸드 커피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말이지요. 

블랙 햅쌀 고봉 라테를 먹어본 후기에 대하여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스타벅스 홈페이지

블랙햅쌀 고봉라테 가격 및 칼로리 정보 

톨 : 6,300원 / 355kcal

그란데 : 6,800원 / 470kcal

벤티 : 7,300원 / 595kcal

 

블랙햅쌀 고봉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우유를 블랜딩 하고 흑미크림과 톡톡 터지는 식감의 흑미토핑을 얹어서 즐기는 메뉴입니다. 

스타벅스의 대부분 메뉴가 그러하듯이 시럽의 양과 토핑, 크림의 양은 적게 혹은 보통 중에 조절이 가능합니다. 
우유는 기본으로 오트밀크를 넣어주지만 다른 종류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칼로리 정보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블랙 햅쌀 고봉 라테는 음료치고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 카페인, 고 나트륨 음료이기 때문에 칼로리를 낮추고 싶으시다면 시럼이나 크림의 양을 적절하게 커스텀하셔서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블랙햅쌀 고봉라떼 맛은? 

블랙햅쌀 고봉라떼를 받아 들면 강냉이를 수북하게 얹어준 것 같은 토핑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시각적으로도 보아도 ' 나 고소합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토핑만 집어서 맛을 보면 기대했던 것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고소함과 팝콘의 바삭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이 매력적인 식감을 즐기시려면 음료를 마시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맨 위에 있는 흑미토핑을 먼저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우유에 시리얼 부어놓고 시간이 지나면 흐물거려서 맛이 좀 떨어지는 것처럼, 이 맛있는 흑미토핑도 천천히 즐기면 맛이 좀 반감하기 때문이지요. 

블랙햅쌀 고봉라떼는 쿠앤크를 진하게 갈아 넣은 것 같은 질감이 3분의 2 정도 차지하고, 그 위로는 크리미 한 흑미크림, 그리고 흑미토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타벅스음료는 섞기전에 미리 층층별로 맛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먼저 흑미시럽과 에스프레소가 믹스된 제일 아래층에서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는 달달한 미숫가루같은데, 아래쪽으로 갈수록 묵직하면서도 에스프레소 샷의 쌉싸름한 맛이 잘 느껴집니다. 


흑미를 갈아넣어서 그런지 한 모금 마시면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은 아니고 묵직하고 되직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한입 먹어보면 이거 식사 대용인데?라는 느낌이 옵니다. 

중간층에 크리미한 흑미크림 부분을 수저로 떠먹어 보면 크리미 하면서도 우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맛이 느껴집니다. 
흑임자 우유보다는 (애슐* ) 흑임자 아이스크림과 더 흡사한 맛이었습니다. 
크리미 한 부분만 떠먹어도 고소하고 풍미가 진합니다. 

 

블랙햅쌀 고봉라테를 잘 휘저어서 맛을 보면 부드럽고 고소해서 풍미가 진하고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2샷이나 들어간 음료이지만 흑미와 곡물이 매우 진하게 함유되어서 커피의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곡물음료를 마시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커피는 커피인데 커피스프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블랙햅쌀 고봉라떼는 매우 걸쭉한 음료이기 때문에 빨대보다는 직접 입으로 마시는 편이 더 수월합니다. 
혹은 스푼을 이용해서 떠먹어도 좋습니다. 
건강한 음료를 먹는 느낌, 아침식사 대용으로 부드럽게 즐기는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신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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