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내부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가려움도 무척 괴로운 일이지만 동반되는 악취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다양한 바이러스 균들이 많겠습니다만, 유난히 쉽게 감염이 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오늘은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란?
바지 날 리스 균에 의해서 발생하며 성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에서 변기를 통한 접촉, 감염자와 수건을 함께 사용했을 경우, 혹은 함께 세탁기에 옷을 함께 빨래한 경우 등 아주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관계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이나 심지어 유아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원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바지날리스 균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이 바지 날 리스 균은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질 내부 혹은 음경에서 서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전파 감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옷이나 수건 등을 통한 접촉에서도 쉽게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중 목욕탕이나 공중화장실을 통하여 전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전혀 관계 경험이 없는 경우라도 전파감염으로 인하여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앓을 수 있습니다.
균이나 원충이 없는 경우라도 난소나 자궁, 질등 여성 생식기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나 생리 중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남성과 여성에게서 발현되는 증상에는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 남성의 경우
남성은 음경 내부에 있는 요도에 트리코모나스가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도관에 불편함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거의 대부분의 남성들은 트리코모나스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무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이 느끼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느낌이 들거나 배뇨 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의 경우 사정 후 성기 주위가 뜨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만 이 증상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지속이 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여성의 경우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증상으로 나타나기까지 일반적으로 10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질과 자궁경부 등 주변 부위에 트리코모나스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면 누런 거품이 나는 냉이 나오게 되며 질 내부에서 배란혈과 비슷한 수준의 약간의 출혈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동반되며 질 주변이 가렵거나 경미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자세히 관찰하면 질 점막이 평소보다 붉은 색을 띠며 부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들 중 약 20%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이러한 증상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검사방법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 내부의 분비물을 소량 채취하여 현미경을 통해 트리코모나스 감염 여부를 확인해보게 되며 활동 양상은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치료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메트로니다졸' 이라고 불리는 약물 치료를 선행합니다. 이 약물은 트리코모나스 원충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하루 2알씩 7일 ~ 10일 동안 복용하면 됩니다.
남성이 감염된 경우라면 7일동한 하루 두 번 '메트로니다졸'을 2g 복용하면 됩니다.
트리코모나스에 감염이 되어 치료중인 환자가 성관계를 하는 파트너가 있는 경우라면 파트너에게도 함께 치료를 할 것을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트리코모나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력한 원균이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있는 파트너와 접촉 시 쉽게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트리코노나스 질염은 자연치유로 완치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예방
트리코모나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중목욕탕이나 공중화장실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염이 된 환자라면 타인을 감염시킬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속옷 세탁도 따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울러 질염을 치료하는 과정중에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이나 젖은 옷은 가능한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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