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발생하는 '설암'을 알고 계신가요?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일컫는 말로,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며 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에 속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는 암이지만 최근에는 연령대가 앞당겨져 20~3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설암 초기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1. 설암이란?
2. 설암 발생원인
3. 설암 초기증상
4. 설암 치료
5. 설암 예방법
6. 설암에 좋은 음식
설암이란 무엇인가요?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주로 혀의 옆면에 발생합니다.
혀의 앞쪽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설암, 혀의 뒤쪽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구인두암으로 구분하여 부릅니다.
설암 환자의 50% 정도는 혀의 3분의 1 부위의 옆면에 부위에 발생합니다.
설암은 구강암의 33%를 차지하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생하는 연령대로 살펴보면 50,60대에서 성별은 남자가 더 많이 발병합니다.
설암 환자의 90% 이상은 편평 세포암으로 판정받습니다. 편평 세포는 입, 코, 후두, 인후, 상기도 호흡기, 소화기 내벽을 구성하는 부분인데 편평 세포로 이루어진 혀의 세포가 비정상인 경우 설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암 원인
설암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 혀에 직접적으로 나쁜 물질이 닿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사람이 구강암이 발병하는 빈도가 일반인에 비하여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충치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혀에 상처가 생기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 (HPV)에 감염되었거나 방사선, 자외선 등에 과도한 노출이 된 경우에도 설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씹는담배를 복용하는 습관 등도 설암 발생원인으로 꼽힙니다.
설암 초기 증상 및 자가진단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혀는 편평 세포로 뒤덮인 기관으로 설암은 편평 세포암에 속합니다.
설암 초기 증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혀의 통증과 궤양으로 이때 발생하는 궤양은 회복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암 초기 증상은 다른 구강암 증상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래의 설암 초기 증상 중 본인에게 체크되는 부분이 많고 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설암 자가진단 >
- 혀나 턱에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통증을 느낀다.
- 목에 걸린 느낌이 지속되며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을 느낀다.
- 음식을 씹을 때 어려움이 있다.
- 혀나 구강의 일부에 감각 이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 입이나 혀 안쪽에 붉은색 혹은 하얀색의 반점이 생긴 경우
- 촉진을 하였을 때 혀에 덩어리가 만져진다.
- 별다른 이유 없이 혀에서 피가 난다.
설암 치료
설암은 예후가 안 좋은 암에 속하는 편이지만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할수록 완치가 가능하며 예후가 좋습니다.
특히 아직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았다면 더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암으로 전이되기 전 5년 동안의 생존율은 78%, 암으로 전이된 이후의 5년간 생존율은 36%입니다.
설암의 종양이 주변으로 번지기 전이라면 환부를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혀와 입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있습니다.
만약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확산이 된 경우라면 한 가지 이상의 치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혀의 일부를 제거하는 설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절제 부위가 크기 때문에 혀 재건술을 함께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종양이 이미 림프절이나 다른 기관으로 번진 경우라면 종양 제거술과 방사선 치료 및 각종 화학적 요법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설암 예방법
설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 와 금주가 기본입니다. 특히 씹는담배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꾸준한 양치질과 치실을 통한 깨끗한 구강관리도 설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구강 및 혀에 반복적으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데 날카로운 치아상태나 틀니를 착용하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의 이상 외에도 점막이 장기간 헐어있거나 구강 백반증, 전암 병소, 홍반증 등의 이상이 발생한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할 때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구강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여 구강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설암에 좋은 음식
대부분의 암은 기름지고 자극적이며 알코올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안 좋습니다.
반대로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 암 예방 및 면역력 증진에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암 예방을 위해 특히 추천하는 음식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입니다.
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는 올레오칸탈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발병 확률을 낮추어 주는 성분으로 특히 설암 예방에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레오칸탈 성분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샐러드에 드레싱과 함께 섞어서 섭취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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