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왼쪽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혹시 협심증이 아닐까,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실 텐데요. 왼쪽 가슴 통증의 느낌과 강도에 따라서 원인이 되는 질환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왼쪽 가슴 통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1. 협심증일 경우
2. 심근경색일 경우
3. 위식도 역류 질환일 경우
4. 늑간 신경통일 경우
5. 스트레스성 가슴통증
6. 흉막의 이상
1. 협심증일 경우
왼쪽 가슴이 벌어지는 것 같고 명치를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낄 때는 협심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협심증이란 심장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이 감소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장 근육에는 관상동맥이라는 큰 혈관이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는 것이 원인이 되어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을 느낄 경우에는 짧게는 몇 초, 길게는 5분까지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하게 되면 증세는 호전되지만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증상이 계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심근경색일 경우
왼쪽 가슴의 통증이 극심해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을 정도의 통증과 호흡곤란 증세가 동반된다면 심근경색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란 협심증과 유사하게 심장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여 심장근육으로부터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통증은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며 발병 자체가 갑작스럽게 일어납니다. 응급으로 병원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이 질환을 경험한 환자의 3분의 1이 치료를 받기 전 사망하는 응급질환입니다.
3. 위식도 역류 질환
왼쪽가슴 통증의 양상이 명치와 앞가슴 주변부에 집중적으로 느껴지고 쓰린 느낌이 있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이 아닌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위식도 질환의 경우는 타는 듯 뜨거운 느낌의 통증이 느껴지며 목의 이물감과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빈혈이나 목소리가 쉬는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주로 역류성 식도염이나 소화성 궤양 등의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고 있을 때 위가 같은 왼쪽가슴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식 후 바로 눕는 습관, 흡연, 음주, 과식이나 야식 등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늑간 신경통
왼쪽 가슴부터 시작하여 옆구리 뒷쪽으로 길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늑간 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늑간 신경통이란 갈비뼈를 감싸고 있는 늑간신경에 염증이나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왼쪽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오른쪽 늑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자주 발병되며 주요 원인은 외상과 감염에 의하여 늑간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과 같은 질환을 앓았을 경우, 늑간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긴장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늑간 신경통으로 인한 왼쪽 가슴 통증의 경우 각각의 정확한 원인에 따른 치료 시 쉽게 호전될 수 있으며 때로 원인 불명의 늑간 신경통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특별히 치료가 없이도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스트레스
왼쪽 가슴이 칼로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이 30초 ~1분가량 지속되는 증상이 있다면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게 되면 순간적으로 혈액의 흐름의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심장근육에 무리를 주면서 단발성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성 가슴통증의 경우는 과호흡이나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손발 저림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될 수 있으므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나 공황장에, 화병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체내 이상증세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6. 흉막의 이상
왼쪽 가슴을 찌르는 것 같고 결리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면 폐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이나 폐를 감싸고 있는 흉막이라는 근육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기침이 나고 호흡곤란과 가래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왼쪽 가슴 통증이 느껴집니다. 특히 폐질환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며 고열을 동반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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