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딸꾹질, 원인에 따라서 이렇게 대처해요!

강아지가 딸꾹질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성견인 경우에는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지만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딸꾹질을 하는 빈도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강아지들을 왜 딸꾹질을 하는 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딸꾹질을 빨리 멈추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딸꾹질 원인 

딸꾹질이란 복부와 흉강사이에 위치한 횡격막이 수축해서 일어나는 신체 내의 반사적인 반응입니다. 
강아지는 어떤 경우에 이러한 횡경막 수축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1. 음식을 빨리 먹었을 때 

강아지들은 성견에 비해서 쉽게 흥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성견에 비하여 헛공기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과도한 자극으로 인하여 심박수가 올라가고 흥분하기가 쉽습니다. 

특히 식탐이 있어서 허겁지겁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심박수가 올라는 것은 물론이고 헛공기를 흡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가 급격하게 확장되어 주변 장기, 즉 횡격막을 자극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공기를 과도하게 흡입해 딸꾹질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평평한 그릇에 사료를 넓게 깔아주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어렵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추울 때 

갑작스러운 체온의 변화도 횡경막 신경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의 경우라면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준비 없이 차가운 공기를 쐬며 산책을 하게 되는 경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서 딸꾹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차가운 음식과 차가운 물을 먹었을 때도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딸꾹질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원인이 된다면 가능한 체온이 급격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주면 됩니다. 따뜻하게 옷을 입혀준다거나 바로 산책에 나가지 않고 문을 조금 열어 차가운 공기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흥분으로 인하여 심박수가 올라가고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티솔 호르몬이 급격하게 치솟기도 합니다. 
때문에 소리에 민감하거나 선천적으로 겁이 많은 어린 강아지의 경우라면 외부 자극으로 인하여 긴장성 딸꾹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강아지가 특정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 딸꾹질을 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하여 딸꾹질이 유발되는 경우라면 미지근한 물을 마시게 하거나 가볍게 배를 문질러주는 등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어루만져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는 경우 

반려견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경우라면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딸꾹질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위산을 역류시키는 부작용이 있는데 역류한 위산이 식도에 자극을 주게 되면서 딸꾹질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5- 10분 내외로 자연스럽게 딸꾹질이 멈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만약 강아지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미지근한 물을 주거나 등을 마사지해주는 등으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 질병으로 인한 경우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소화기관 내 기생충에 감염이 되었거나 횡경막에 종양이 있는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물질을 삼킨 경우와 같이 질병으로 인하여 딸꾹질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딸꾹질과 유사하게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여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사료를 갑자기 바꾼 경우 

사료는 알갱이의 크기와 단단함 정도에 따라서 구분될 수 있는데, 갑자기 사료의 크기나 무르기가 다른 제품으로 바꾼 경우에도 강아지가 딸꾹질을 할 수 있습니다. 

 

6. 위에 가스가 친 경우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위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함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위에 가스가 찼을 때 이 가스를 제거하기위해서 강아지가 자의적으로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딸꾹질 멈추는 법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원인에 따라서 케어를 해주게 되면 딸꾹질이 금방 사그라집니다.

또한 굳이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딸꾹질을 10분이내에 자연스럽게 멈추는 것일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강아지나 노견이라면 횡경막 수축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여러 방법으로 딸꾹질이 멈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횡격막이 있는 가슴 부분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식으로 마사지를 해주게 되면 딸꾹질을 멈추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이때에 보호자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강아지도 감정의 동화가 일어나 더욱 긴장하게 되기 때문에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핥아먹을 수 있는 액상 간식을 주거나 미지근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딸꾹질은 자연스럽게 멈추는 질환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호흡곤란이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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