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이 붇고 열이 나는 다래끼는 상당히 흔한 질병입니다.
다래끼는 전문적인 치료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는 질환이지만 눈 주변의 통증과 발열감, 시각적인 불편함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다래끼를 되도록 빠르게 치료하고 싶어 합니다.
오늘은 다래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래끼란?
다래끼는 암검염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눈꺼풀에 발생하는 급성 화
농성 염증성 병변으로 주요 증상은 환부에 열이나 거나 간지럽고 통증 등입니다.
예후가 좋은 편으로 자연 치료도 가능하며 완전히 회복되는 질환입니다.
다래끼 발병률은?
일명 '바늘눈' 이라고도 불리는 다래끼는 환부에 고름이 차는 것이 큰 특징이며 병변부위에 경결이 터지게 되면 고름이 배출되면서 치료됩니다.
다래끼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안질환 중 하나로 피지선 분비가 강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다래끼에 걸리기 쉽습니다. (사실 피지선 분비가 강한 사람은 다래끼뿐만이 아니라 지루성 피부염의 발생빈도도 높은 편입니다. )
다래끼의 종류
다래끼는 감염된 부위에 따라서 외부 안검염과 내부안검염으로 구분됩니다.
속눈썹의 모낭이나 그 주변 피지선이나 땀샘등에 생긴 다래끼를 외부 안검염이라 부르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한 다래끼는 내부안검염이라고 부릅니다.
다래끼의 원인
대부분의 다래끼는 포도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됩니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빈도가 90% 이상으로 가장 흔한 편입니다. 특히 마이봄샘에 감염되어 발생한 염증의 경우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부안검염은 관리가 소홀할 경우 내분비선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나은 후에도 재발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다래끼 나는 이유
다래끼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눈꺼풀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이나, 콘텍트 렌즈 착용 전 손을 씻지 않고 렌즈를 키는 등의 사소한 습관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아이섀도우, 아이크림, 마스카라와 같은 것을 사용하거나 아이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있는 경우에 눈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로는 신체의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경우에도 다래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 지병이 있거나 당뇨, 고지혈이 있는 기저질환자라던가 눈꺼풀 주변 안질환이 있는 경우, 여드름이 난 경우에도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래끼 증상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래끼는 세균성 전염병에 속합니다. 병변 부위는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있으며 황색 삼출물로 보이는 농포가 생깁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통증을 느끼거나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족 눈만 감염되는 것이 흔하며 양쪽 눈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위쪽 눈꺼물와 아래쪽 눈꺼풀을 마찰로 인한 증상의 감염이 쉬우므로 동시에 모두 발생하거나 여러 번 발생하는 경
우도 흔합니다.
외부 안검염 증상
외부 안검염은 속눈썹 근처에 다래끼가 생긴 것을 말하는데 보통 눈꺼풀의 가장자리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만졌을 때 단단한 알갱이같은 경결이 만져지며 통증과 부종이 있습니다. 감염된 부위가 외안각에 가까울수록 반응성 안구결막부종이 발생될 확률이 높으며 이 경우 눈물을 글썽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 앞쪽 피부에 동글동글하고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 진다면 이것은 림프절이 부풀어 오른 증상으로 만졌을 때 압통이 있습니다.
내부 안검염 증상
눈꺼풀 안쪽에 발생하는 다래끼를 내부 안검염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눈꺼풀 안쪽 결막에 노란 색깔의 고름반점을 형성하며 피부 표면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피부 안쪽 조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편이며 병변 부위의 결막표면이 충혈되거나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름과 같은 궤양은 발생한 이후에는 서서히 염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1-2일 이내로 가라앉습니다.
다래끼 검사
다래끼는 보통 안과에서 진료를 하게되며 의사의 육안 관찰이나 눈꺼풀의 세 극 등을 통하며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변이 심한 경우이거나 안와봉와직염을 유발하는 경우라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환자의 백혈구 수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를 권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래끼 자가 치료법
다래끼가 생겼을 때 처음에는 하루 3-4회씩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온찜질 요법은 1회에 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치료 전에는 기본적으로 눈꺼풀 가장자리를 깨끗이 닦아 잔여물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경우에 따라 고름의 배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속눈썹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래끼는 자연 치유가 되는 질환으로 온찜질등의 치료로도 농양이 자연적으로 터져서 고름이 제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래끼 의학적 치료법
다래끼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내원하여 적절한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를 처방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안약으로는 레보플록사신 점안액, 에리스로마이신 점안연고 등이 있으며 결막낭에 바르는 항생제 점안연고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통증과 붓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에리스로마이신아나 세팔로스포린 항생제 등을 근육주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병변에 따라서 약물감수성 검사등을 실시하여 민감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래끼 합병증
다래끼는 대부분 환자의 예후가 좋은 편으로 완전히 회복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병변의 위치와 고름의 심각도에 따라서 봉와직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봉와직염이란 세균의 독성이 강력하여 이 염증이 눈 안쪽으로 퍼지면서 눈꺼풀 전체에 생기는 안질환입니다. 증상은 눈꺼풀 전체가 붉게 변하며 심한 압통과 붓기가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눈꺼풀 안쪽과 안면 정맥에는 정맥판이 없어서 고름이 찬 환부를 압박하는 경우 세균이 혈관 속으로 침투하며 혈전증이나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패혈증 치료 원칙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충분한 양을 투여하여야 합니다.
다래끼 환자 주의사항
다래끼에 이미 걸렸다면 병변 부위를 힘으로 누르거나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환부를 깨끗하게 한 뒤 온찜질을 하면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맵고 기름진 식사는 가능한 자체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래끼 예방법
다래끼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습관은 가능한 고치도록 하십시오.
여성의 경우라면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화장품을 공유하는 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화장을 하였다면 클렌징은 깨끗하게 하여 눈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십시오.
콘택트 렌즈를 낄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착용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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