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거진

생손앓이 봉와직염 증상과 원인, 이렇게 치료해요.

오늘하루씨 2024. 1. 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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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퉁퉁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지면서 손가락을 까딱까딱하기도 힘든 적 있으신가요? 
일명 생손앓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급성 화농성 염증의 일종인 봉와직염입니다. 
이름조차 너무 생소하시다고요? 

오늘은 이 봉와직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예방법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봉와직염이란

피부에 있는 피하조직과 진피층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피부질환의 일종입니다. 

봉와직염은 주로 날씨가 덥고 습한 장마철에 생기기가 쉽습니다.
습한 날씨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며, 반팔 반바지를 주로 입게 되는 여름에는 피부가 외부노출로 쓸려서 상처가 생기거나 벌레에 물려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외부상처뿐만 아니라 손, 발에 무좀이 있는 경우라던지, 손톱 발톱을 잘못 잘랐을 경우에도 비 위생적으로 피부를 관리한다면 세균에 감염되어 봉와직염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기저질환자나 노인도 위생불량의 상태에서 봉와직염의 위험에 노출되기가 쉽니다.  

출처: 서울대학병원 의학정보

 

봉와직염 증상

봉와직염은 주로 발이나 다리에 생기기가 쉽습니다. 쉽게 노출이 되는 부위로 상처가 나기에 용이한 신체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상처가 나고 세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게 되면 열이 나고 오한이 느껴지며 몸살감기와 같이 근육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식욕부진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세균이 침범한 상처부위는 붉은 홍반증상과 함께 부풀어 오르며 통증이 느껴지고 만졌을 때 열감이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단단하기보다는 살짝 물컹물컹한 감촉이 납니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나 상처부위에 통증과 부종, 열감등이 먼저 진행되며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는 경우 몸살감기와 같은 추가증상이 발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2주 이상 몸살증상이 지속되고 소화가 안되거나 피로감이 느껴지고 구토증상이 있다면 봉화직염에서 골수염으로 진행되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 빠르게 내원하여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봉와직염 상처부위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만성 골수염이나 괴사, 패혈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당뇨와 같은 지저질환자가 봉와직염에 걸렸을 경우, 환부에 물집이 잡히고 이 고름이 단단하게 찼다가 터지기도 합니다. 
특히 이러한 경우라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봉와직염 원인 

사소한 듯 보이는 이 봉와직염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상처부위에 세균감염이 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이 주요한 원인인데요. 
주로 감염되는 세균으로는 황색 포도알균, 폐렴균, 대장균, A군 사슬알 균 등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뿐만 아니라 손, 발에 무좀균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됩니다. 

봉와직염은 주로 급성으로 빠르게 진행되며 깊숙한 상처가 아니더라도 피부층의 압력 등 세포를 손상시킬 만한 다양한 요인이 결합하게 피부 속 온도를 높여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여 염증을 일으킬 환경을 조성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봉와직염 치료법 

봉와직염은 진행상태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치료하게 됩니다. 
경미한 경우라면 염증이 생긴 부위에 누르거나 자극을 주는 등의 압력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쉽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열감과 부종, 압통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염증과 통증개선을 위한 약물처방이 추가로 진행됩니다. 
이 때 사용하는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주사 또는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미 봉와직염이 진행되어 고름이 차있는 경우라면 봉와 아래에 있는 고름을 짜내는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경미한 경우라면 통원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술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2-3주 입원치료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봉와직염 예방


봉와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과 발을 가능한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이후 손을 자주 씻게 되지만, 사실 발을 자주 씻으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 또한 손만큼이나 청결하게 관리해주어야 하는 신체 부위입니다. 

반바지를 입게 되는 습한 장마철이나, 벌레에 잘 물리는 환경에 있게 되는 경우, 발에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군일 경우 발의 청결이 더욱더 강조됩니다. 

봉와직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잘 말려주어 발가락이 축축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발에 땀이 많다면 자주 면양말을 갈아신어주고 가능한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야외활동으로 벌레에 물리거나 상처가 생겼을 경우 꼼꼼하게 소독하고 치료를 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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