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튀어나옴 원인과 치료법 총정리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고 뒤처리를 할 때 톡 튀어나온 촉감이 느껴지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러다 말겠지- 하고 그 상태로 방치하다보면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항문은 섬세한 피부조직으로 이루어진 부위라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병을 점점 키워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항문이 튀어나오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항문 튀어나옴 증상

항문 튀어나옴 증상은 촉진을 하였을 때 항문이 볼록하게 솓아있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증상을 동반합니다. 
항문 주변에 동글하게 굳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손가락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눌러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튀어나온 항문 주변이 간지럽다는 느낌을 받거나 따가운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문이 튀어나온 부위가 무엇인가로 마찰이나 압력을 받게 되는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핵으로 인하여 항문이 튀어나온 경우라면 항문에 피가 묻어 나오는 초기증상이 발견되며, 좀 더 증상이 진행이 되면 배변 후 점막이나 덩어리 같은 것이 항문 바깥으로 돌출되었다가 다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 단계에서 증상이 더 진행되게 되면 항문에 작은 덩어리가 돌출된 것이 촉진으로 느껴지며 손가락으로 밀어넣어야 항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집어넣어도 다시 항문 바깥으로 돌출되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항문 튀어나옴 원인

1. 치핵

항문이 튀어나오는 증상은 대부분 치질이라고 불리우는 항문 질확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치핵이라고 하는데, 정맥류 질환의 일종입니다. 

항문에는 우리가 대변을 볼 때 몸 바깥으로 변을 밀어내는 압력을 담당하는 여러 가지 쿠션들이 있습니다. 
치핵은 이 쿠션중 일부가 바깥으로 밀려 나온 것입니다. 

치핵에는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외치핵과 내치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지는 항문 튀어나옴의 원인은 주로 항문 바깥으로 치핵이 드러난 외치핵입니다. 
반면에 항문이 튀어나온 느낌은 없으나 배변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내치핵일 수 있습니다. 

2. 항문 염증, 혹

항문은 매우 민감한 피부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가 배변을 밀어내는 복압이 과도한 경우에 찢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변이 딱딱한 상태인 경우에 오래 변기에 앉아있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경우 점막이 찢어져 손상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문 점막이 찢어지게 되면 이 상처에서 염증이 생겨서 혹처럼 튀어나오는 경우에 항문이 튀어나온 것 같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항문 점막은 손상된 후 재생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편인데, 잘못된 배변습관과 변비증상으로 인하여 점막이 반복적으로 손상되는 경우 혹이 생기거나 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항문 튀어나옴 증상 치료법

항문 튀어나옴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항문 튀어나옴 증상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치핵에 대한 치료법에 대하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치핵의 치료방법은 진행단계에 따라서 약물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고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1. 약물치료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초기단계와 항문 바깥으로 튀어나옴이 느껴지지만 저절로 들어가는 경미한 수준이라면 약물치료만으로도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금주를 실천하고 맵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좌욕을 꾸준히 해주는 것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핵의 1,2단계 외에도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항문 농양도 약물치료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양의 크기가 크거나 만성적으로 항문 점막이 손상되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2. 수술치료

항문이 튀어나온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치핵을 집어넣어야 하거나 치핵이 외부로 돌출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라면 경화제 주입요법, 고무밴드 결찰술, 레이저 치료술 등의 요법보다는 수술적인 치료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수술적인 치료는 수술시간이 짧으며 통증이 거의 없고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핵 예방법 

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유산균 등을 잘 챙겨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해서 장 운동이 활발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변이 단단해지면 배변을 할 때 항문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변을 볼 때 3분이상 변기에 앉아있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배변을 할 때 한 번에 과도하게 힘을 주지 않고 천천히 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깨끗한 미온수로 하루 10분정도 좌욕을 해주는 것도 항문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좌욕을 한 후에는 습하지 않도록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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