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들렸을때 응급처치 대처법

우리 발끝을 보호해주는 발톱은 의외로 다치기 쉬운 부위중 하나입니다.
손톱, 발톱의 경우 피부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의해서 멍들기도 쉽고, 때로는 빠지거나 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엄지발톱이나 새끼발톱의 경우 발의 가장자기에 위치하고 있어 문턱에 찧거나 떨어지는 물건에 발톱이 들리는 등의 경험이 있으신 분도 많으실 것입니다. 
발톱이 들렸을 경우 출혈이 생기거나 통증도 상당하지만,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어서 응급처지를 꼼꼼하게 잘 해야하는데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자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톱 들리는 원인

발톱 들림의 원인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단단한 물체에 발톱이 부딪혔을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급작스러운 외부자극으로 인하여 발톱에 멍이 들거나 심한 경우 들릴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발톱이 들리는 주요한 요인은 장거리르르 걸었다거나 무리해서 등산을 한 경우와 같이 과도하게 걸었을 경우 발톱이 신발의 안쪽과 잦은 마찰을 하게 되면서 발톱이 들리게 되기도 합니다. 
유사한 경우로 신발이 발에 꽉 조이듯이 맞거나 작은 경우에도 해당됩니다. 

마지막으로 무좀균등과 같이 발톱에 세균감염이 심해진 경우에도 발톱이 들리기도 합니다. 

 

발톱 들리는 경우 응급처치

발톱이 들린 것을 발견하였다면 들린 피부사이로 세균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빠르고 올바른 대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발톱들림의 정도가 심하다면 응급처치 후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린아이가 발톱이 들린 경우라거나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심하게 찢어졌을 경우, 발열이나 고름,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일반외과나 정형외과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들림현상의 올바른 응급처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상처부위 지혈 및 세척

발톱이 들린 상처부위를 치료하기 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준비합니다.
아직 출혈이 있는 상태라면 휴지나 거즈등으로 상처부위를 압박하여 지혈을 먼저 해주도록 합니다.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발톱이 들린 상태를 세척하더라도 건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상처부위를 약하게 흐르는 물에 조심스레 씻거나 생리식염수로 세척하여 오염이 남지 않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씻어낸 부위는 습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건조시켜줍니다. 

 

2. 소독

빌톱이 들린 부위의 세척이 완료되었다면 과산화수소나 요오드용액과 같은 소독약으로 상처부위를 꼼꼼하게 소독해줍니다. 
상처 초기라면 항생제 연고(후시딘 등)를 발라주면 상처부위가 아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연고는 상처부위에 세균감염을 예방하고 살균해주는 효과가 있기 대문입니다. 

소독 후 연고 도포를 마친 상처부위는 깨끗한 거즈를 덮에서 상처부위를 일차적으로 보호하여 줍니다. 
이 때 반창고를 사용하셔도 무관한데, 주의하실 점은 반창고의 부착 부위가 발톱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접착면은 발톱이 아닌 발가락 쪽을 향하도록 고정하여 주세요. 

거즈나 의료용 테이프, 밴드 등을 이용하여 상처부위를 한번더 감싸주어 양말이나 신발과 상처부위가 마찰되는 것을 줄여주도록 합니다.

3. 얼음찜질 

발톱 들리는 경우에는 발톱 주위의 피부에도 크게 자극이 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붇고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가 끝났다면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발이 있을 수 있도록 다리 밑에 높고 쿠션을 괴어서 돌려두도록 합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15분 내외로 환부에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부위가 심하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발톱이 들린 부위 뿐만 아니라 발가락 주변부에 추가적인 부상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로부터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들렸을 때 주의사항

1. 발톱이 완전히 빠진 경우 

발톱이 빠져버린 상태라면 빠진 발톱을 버리지 마시고 소독후 원래 발톱이 있던 자리에 고정을 해서 거즈로 감아두신 후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진 발톱을 함께 고정하는 이유는 발톱이 빠진 상처부위를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새로 올라오는 발톱이 고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2. 발톱이 일부가 들리거나 깨져있는 경우 

이 경우 피부에 부착되어 있는 나머지 발톱부분은 억지로 떼어내거나 뽑지 않도록 합니다. 
발톱을 뽑을지에 대한 여부는 발톱 끝에 있는 뿌리가 죽어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전문의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임의로 개인이 발톱의 깨진부분을 만지거나 뽑게 되는 경우에는 통증 뿐만 아니라 2차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억지로 발톱을 떼어내는 경우 새 발톱이 올라오는데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회복되는 동안 도움이 되는 습관

발톱이 들린 부위가 회복되는 동안 가능한 상처부위에 충격이나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처부위가 습해지면 세균이 침투할 위험성이 높아져서 염증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상처부위는 잘 건조시키며 가능한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톱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단백질이나 철분, 칼슘, 아연과 같은 식품 혹은 영양제를 잘 챙겨먹는 것도 빠른 회복을 위하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톱은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이기 때문에 손톱과 비교해보았을 때 자라는 속도가 3배 이상 느립니다. 때문에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꾸준히 케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이 들린 부위의 상처가 회복되는 동안 다소 간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긁거나 문지르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를 자꾸 긁게 되면 딱지가 아물다가 덧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톱이 들렸거나 빠지는 경우라면 위에 소개해드린 것과 같이 응급처치를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집에 항생제 연고와 거즈, 소독약 등을 항시 구비해 두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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