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의 감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감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증상과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렸을 때 일반적인 증상과 예방 및 홈케어하는 좋은 팁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감기는 비강에서 후두까지 상부 호흡기에 질환이 생긴 것을 일컫습니다. 상부 호흡기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재채기, 콧물, 활동성 저하, 식욕감퇴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고양이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칼리시, 보르데텔라, 클라미디아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고양이 감기를 유발하는 원인의 80% 이상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칼리시 바이러스'입니다. 이 두 가지 바이러스는 각각 동반되는 특징이 상이한데 먼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경우는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눈물이 나고 눈곱이 끼고 충혈되는 등의 결막염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칼리시 바이러스의 경우 호흡기 증상과 함께 침을 많이 흘리는 등의 구강질환이 발현됩니다. 고양이 감기라고 불리는 상부 호흡기 증후군의 기본 증상은 재채기와 콧물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쪽 눈을 깜빡이는 경우도 있으니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감기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해져서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도 있습니다. 폐렴은 기관지염이나 인두염을 동반하며 약 2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현됩니다. 고양이 감기는 주로 감염된 고양이의 콧물, 눈물, 재채기 등으로 인하여 타액이 묻었을 경우, 혹은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분비물에 의하여 오염이 된 그릇이나 침구류 등을 함께 사용했을 경우입니다. 때문에 감염된 고양이가 있을 경우 다른 고양이와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감기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겨울철 습도가 낮고 건조한 대기에 콧속 점막이 말라 원활한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 입 나다. 뿐만 아니라 낮은 기온으로 인한 자체 면역력 저하도 감기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고양이 감기는 계절적인 요인뿐 아니라 실내 위생 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좁은 틈새나 높은 곳 등 실내의 먼지 및 오염물질에 대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고양이의 호흡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양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빠른 회복을 돕는 홈케어 방법을 공유해드립니다. 고양이의 감기는 콧물과 재채기를 동반하므로 콧물로 인한 코막힘으로 인하여 호흡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습기를 틀어 전체적인 습도를 높여주면 코막힘에 도움이 됩니다. 유사한 방법으로 뜨거운 물을 틀어서 그 김을 쐬여 코막힘을 뚫어주는 방법도 있으며 고양이 네뷸라이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코막힘 증상은 고양이가 냄새를 맡을 수 없도록 하기 때문에 식욕 감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조심스럽게 살살 코를 닦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급여하기 전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하거나 평소보다 적은 양을 자주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감기 케어에는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중요하므로 물을 자주 주어야 하며 습식사료 등을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따뜻한 닭 육수 등을 보양식으로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가 감기의 일반적인 재채기, 콧물 등의 증세와 더불어 안과질환을 동반할 경우 깨끗한 거즈에 식염수를 적신 후 눈곱을 닦아주는 것도 고양이 감기로 인한 안과 질환을 케어하는데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고양이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고양이의 감기는 적절한 온도와 수분섭취로 면역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평균 필요로 하는 수분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양이들은 특성상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평균적인 음수량을 채울 수 있도록 보호자가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다니는 동선에 물그릇을 여러 개 비치하여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거나 자주 물을 갈아주는 것도 권장합니다. 또한 기온과 습도의 영향을 받으므로 외출 시에도 실내온도는 23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의 청결 상태도 매우 중요한데 구석진 곳을 찾는 고양이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좁은 틈이나 높은 공간에도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의 방석이나 담요도 주기적으로 세탁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청결한 환경을 조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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