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겨울철이면 특히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딸기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및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딸기의 붉은색인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 성분은 암세포를 박멸시키는 세포의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딸기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라이코펜 성분은 면역력 강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어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딸기의 종류과 딸기를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한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딸기의 종류별 구분
딸기 종류는 재배하는 지역(국가)에 따라 구분됩니다. 먼저 설향딸기는 수출전용 품종인 매향딸기를 개량하여 충남 논산에서 주로 출하되는 제품으로 우리나라의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딸기입니다. 선홍빛을 띈 삼각형 모양에 단단한 식감이며 9.5 Brix 정도로 당도가 높아 인기가 높은 딸기 중 하나입니다. 일본 품종으로 육보 딸기와 장희 딸기가 있는데요. 육보딸기는 전남지방에서 주로 출하되며 검붉은 색깔에 딸기 끝부분이 둥근 형태를 띱니다.. 식감은 비교적 아삭하고 독특한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장희 딸기는 선홍색에 끝이 길쭉한 원뿔형 모양으로, 신맛이 적고 12Brix 정도로 당도가 높은 딸기입니다. 만년설딸기는 설향딸기를 개량한 종으로 길쭉한 삼각형 모양을 띄며 12 Brix12 Brix로 달콤한 맛이 강한 딸기입니다. 킹스베리는 다른 딸기에 비해 크기가 큰 것이 특징으로 당도는 9.8 Brix 정도 입니다.
2. 어떤 딸기가 맛있는 딸기일까?
딸기를 고를 때는 먼저 꼭지를 살펴봅니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파릇파릇하며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푸르다는 것은 신선도를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다음으로 과육의 붉은 빛깔과 윤기가 흐르는지 표면이 매끈한지 여부를 살펴보는데요. 이때 붉은색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일수록 잘 익은 딸기입니다. 딸기의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크기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너무 크기가 큰 딸기는 당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은 딸기의 형태로는 딸기 알이 작고 모양이 고르지 못한 것, 착색이 불량한 것, 육질이 단단하지 못하며 부분적으로 짓물렀거나 변색된 것, 청기가 너무 많은 딸기 등이 있습니다.
3. 딸기를 세척하는 올바른 방법
딸기를 세척할 때는 표면이 뭉개지지 않도록 물이 잘 빠지는 체망 혹은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몇 번 정도 헹구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30초 이상 세척하게 되면 비타민 C가 빠져나오므로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말고 재빨리 헹구어 주세요. 보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소금물에 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금의 짠맛이 가미되면서 딸기 맛이 더 달게 느껴지며 살균효과도 있습니다.
4. 딸기는 이렇게 보관하세요.
구입한 딸기는 약 4일간 보관을 할 수 있으며 꼭지를 떼지 않고 종이상자나 비닐 랩에 포장하여 냉장 보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꼭지를 제거해 보관 시 과일 내부 수분이 증발해버리는 단점이 있으며 세척을 할 경우 금방 곰팡이가 생기거나 상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 보관한 지 좀 오래된 딸기를 먹어야 할 경우에는 설탕을 친 다음 양주를 살짝 뿌리면 새로운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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