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거진

임종전 증상과 마지막 작별인사하는 팁

오늘하루씨 2022. 9. 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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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을 가슴 아프고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임종 순간을 알 수 있다면 마음을 추스르고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수명이 다하게 되면 다양한 임종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을 알고 있다면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임종전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임종 전 증상 

수명이 다하는 24시간 ~ 48시간 이내에는 아래와 같은 신체나 의식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1. 수면시간이 많아집니다. 

수명이 다함이 가까워지게 되면 수면시간이 점점 늘어나며 신체의 반응속도도 현저히 느려집니다. 
일반적인 수면시간을 8시간이라고 본다면 임종전 증상으로 수면시간은 16시간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신체기관이 점점 쇠약해지면서 도움없이는 옆으로 눕기조차 힘들어지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2. 심장이 불규칙하게 뜁니다. 

몸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므로 인하여 심장의 기능 또한 쇠약해집니다. 호흡과 맥박의 기능은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손목을 만져보면 맥박이 가늘어지고 아주 미약하게 뛰는 것이 느껴집니다. 

 

3. 피부색이 파랗게 변합니다. 

신체 끝부분에서부터 파랗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파란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이 파랗게 비쳐 보이는 것입니다. 만져보면 건조하고 서늘한 느낍이 듭니다. 

 

4. 가족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치매처럼 현재 시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가까운 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보호자가 임종하시는 분의 옆에서 의식을 돌릴 수 있도록 차분하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대변량은 많아지고 소변량은 줄어듭니다. 

임종전 증상 중 하나로 잦은 대변을 보는 증세가 있습니다. 온몸에 기력이 빠져서 괄약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소변량은 줄어들고 색상은 점점 짙어집니다.

 

 6. 숨을 가쁘게 몰아쉽니다. 

임종전 증상 중 하나로 아래턱을 움직이는 턱 호흡을 하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또한 숨 쉴 때마다 입에서 심한 구취가 납니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서서히 정지하기 때문에 환자는 호흡을 몰아서 쉬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7. 얼굴로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

임종이 가까워질 수록 얼굴에도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관자놀이가 움푹 꺼져 있으며 동공이 풀려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까만 눈동자가 확대되며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합니다. 혓바닥이 동그랗게 말리며 서서히 굳게 됩니다. 
또한 귓볼이 뒤로 말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종 전 마지막 인사

임종이 다가온 순간 보호자는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마지막 이별의 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순간이 두렵고 불안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1. 손을 잡고 쓰다듬어 주세요. 

마지막 순간은 임종하시는 분에게도 두렵고 불안하며 고통스럽습니다. 손을 잡아 따뜻하게 해 주고 쓰다듬으며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2. 임종하시는 분을 청결하게 해주세요.

임종 전 증상으로 근육의 힘이 풀리기 때문에 대변이 잦는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임종하시는 분의 신체가 청결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가족이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족을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임종하시는 분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환청이 들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받아들이고 동조하며 차근차근 이야기해주세요.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생전 하지 못했던 따뜻한 말들을 해주세요. 

임종하시는 분의 삶이 소중하고 가치있었으며 함께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웠음을 마지막 순간에 꼭 이야기해주세요. 생전에 차마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도 좋습니다. 고인과 충분한 작별인사는 임종전 안정감을 찾게 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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