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반려견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 위험한 꽃들

오늘하루씨 2022. 4. 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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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여기저기에서 예쁘고 향긋한 봄꽃들이 피어납니다.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시대에 이 꽃들을 집에서나마 만끽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예쁜 꽃들 중에서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꽃을 반드시 피해서 꽃을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가 접촉하면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꽃들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봄을 대표하는 꽃, 철쭉입니다. 철쭉은 진분홍의 강렬한 색상으로 봄의 꽃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키우기가 쉬운 편으로 실외에서도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철쭉 화분을 하나 사다 두면 매년 꽃을 피우기 때문에 가정에서 많이들 반려식물로 키우는 인기 있는 꽃이지만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꽃입니다. 색깔이 진하고 고운 철쭉은 위험한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성이 철쭉의 어느 특정 부위에만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꽃 전체에 고루 퍼져 있습니다. 때문에 제거도 어려운 편입니다. 철쭉의 독에 중독이 되었을 경우 신경계와 순환계에 중독을 일으킵니다. 현기증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철쭉꽃에 중독되었을 경우 동일한 중독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초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튤립 꽃입니다. 꽃봉오리를 오므렸다 폈다 하는 이 꽃은 한 때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했을 정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꽃입니다. 하지만 튤립과 같은 백합과의 식물도 독성을 가지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튤립의 경우는 꽃이 피지 전 꽃의 뿌리 부분에 독성이 다량으로 집중 분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실내에서 꽃병에 튤립을 꽂아서 키우는 경우 꽃병에 들어 있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튤립의 독성에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집에 반려묘를 키운다면 튤립을 꽃병에 꽂아 두는 일은 가능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실외에서 흙에 뿌리를 심어 재배를 할 경우에도 고양이가 튤립 화분의 흙을 헤집거나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고양이가 튤립의 독성에 중독되었을 경우 급성 신부전 등의 증상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튤립과 같이 백합과 식물 중에 고양이가 중독되면 치명적인 꽃이 있습니다. 바로 '히아신스'입니다. 히아신스는 색상이 다양하여 실내 분위기 연출에 적합하여 화병에 꽂아놓는 꽃으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특히 히아신스는 수경재배가 가능하며 키우기가 쉽기 때문에 집에서 원예용으로 키우는 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히아신스도 고양이에게는 자칫 위험한 식물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히아신스의 독성분은 꽃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중독 효과가 아주 강력하여 사람이 살짝만 닿아도 염증이 생기는 정도 이기 때문입니다.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면 가능한 히아신스의 재배는 피아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려한 색상으로 사랑을 받는 봄꽃으로는 아이리스가 있습니다. 일명 '붓꽃'이라고 불리는 아이리스는 청초한 듯 독특한 모양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양과는 달리 아이리스도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꽃입니다. 주로 아이리스의 줄기와 뿌리에 독성이 분포되어 있으며 중독이 되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강력한 독성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섭취했을 경우 이와 같은 중독 증세가 나타난다면 가능한 빠르게 수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백합과에서 해당하는 꽃들 중 고양이에게 생병의 위협을 가할 정도로 강한 독성을 지닌 꽃이 있습니다. 바로 은방울 꽃입니다. 복주머니를 오므린 듯한 모습이 작고 귀여워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꽃이지만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꽃입니다. 은방울 꽃의 독성분은 꽃과 뿌리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꽃 전체적으로 소량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은방울 꽃을 꺾어 화병에 담아 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가급적 이 꽃은 집에 장식하거나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은방울 꽃의 중독 증상으로는 가볍게는 현기

증, 구토가 일어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심장 마비등의 증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은방울 꽃의 물을 마시거나 꽃잎을 섭취하여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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