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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상큼함 : 스타벅스 골든미모사그린티 (칼로리 및 후기)

오늘하루씨 2023. 1. 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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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스타벅스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신메뉴, 골든 미모사 그린티입니다. 


이름이 참 독특하죠? 골든 미모사 그린티라니.
스타벅스의 이 뉴이어 음료는 2월 14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진행이 되는 음료입니다.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새로운 음료가 나오면 기간 내 한번쯤 맛을 보게 됩니다. 

사실 골든미모사그린티 이전에 흑임자맛, 강황맛 음료도 이미 맛을 보았답니다. 
그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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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록빛이 아닌 황금빛에 가까운 오렌지의 상큼함이 가미된 뉴이어 음료를 마셔본 후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골든 미모사 그린티 칼로리 및 구성

- 톨 : 6,100 원 / 190kcal

- 그란데 : 6,600원 / 220kcal

- 벤티 : 7,100원 / 260kcal

 

골든 미모사 그린티라떼는 흑임자나 강황이 진하게 들어간 다른 뉴이어 음료에 비해서 칼로리가 무척 가벼운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커피에 들어가는 강렬한 단맛의 시럽들과 걸쭉한 느낌의 크림들이 다 배제된 가벼운 음료이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에서도 골든 미모사 그린티라떼를 '오렌지, 모스카토, 그린티가 어우러진 논알콜 미모사티 칵테일음료'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골든 미모사 그린티 라떼의 배합성분을 살펴보면 클래식 시럽  2펌프, 골든 오렌지 베이스, 더블스트랭스 그린티가 베이스로 들어갑니다. 
그 위에 얼음과 휘핑이나 오렌지 제스트 젤리 등의 토핑으로 들어가는 구성입니다. 


카페인은 약 2mg 소량 들어가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도 비교적 선택하기에 부담없는 구성이지요. 
시럽은 벤티사이즈 기준으로 2펌프가 들어가는데 단 맛이 불편하시면 1펌프로 커스텀하고 물을 살짝 첨가하셔도 좋은 맛입니다. 




골든 미모사 그린티 맛은?

아랫쪽에 골든 오렌지 베이스시럽이 가라앉아 진한 노랑색을 띄고 위로 올라갈수록 연해지는 그라이데이션이 정말 예쁜 음료입니다.

특히 아랫부분에는 골든 오렌지 베이스 뿐만 아니라 오렌지 제스트젤리가 깔려있습니다. 



그런지 섞기 전 가장 아랫부분의 노란 쪽을 마시면, 진하고 상큼한 오렌지 베이스와 쫄깃한 젤리가 씹혀서 상큼함이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윗부분만 따로 먹었을 때는 좀 밍밍하고 싱거운 맛이 있기 때문에 위아래로 열심히 휘저어서 잘 섞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렌지 베이스라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신맛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에서 더 달콤한 맛이 많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새콤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풍겨서 더 상큼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린티라고 했는데 그린티라고 느껴질만한 맛의 요소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씹히는 오렌지 제스트가 음료와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옛날 음료중에 '쌕쌕' 이라는 오렌지 음료가 있었는데 캔 아랫쪽에 오렌지 알갱이들이 항상 들어가 있는 음료였거든요. 
오렌지 제스트 사이즈가 마치 오렌지 알갱이를 알알이 넣어놓은 것 같은 크기여서 추억을 소환하는 맛이었습니다. 

물론 크기는 그냥 후루룩 넘어가는 사이즈도 있고 좀 씹어야 하는 사이즈가 있긴 하지만 이 씹는 식감이 음료의 맛을 더 풍부하게 살려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제스트 젤리를 추가해서 드셔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모스타토라는 스파클링 와인이 소량 들어있는데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코끝이 찡한 탄산이 아니라 오렌지의 상큼함에 부스터를 달아줄 정도의 미약한 탄산이라 목넘김도 라이트해서 좋았습니다. 
탄산 때문인지 마신 후 끝맛도 양치 후와 같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시트러스계열 음료는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골든 미모사 그린티는 오렌지의 식감과 맛을 잘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음료라서 꽤나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만큼 상큼한 음료로 당충전을 하고 싶을 때, 고기나 지방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디저트로 한번 더 찾게 될 음료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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