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며 검은색 옷을 입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아마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털과 함께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양이는 개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털 빠짐이 심한 동물입니다. 특히 평균 이상으로 털이 빠지는 털갈이 시기에는 그 정도가 심해져서 보호자로 하여금 걱정을 끼치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1년에 2번 정도 크게 털갈이를 시작합니다. 시기는 봄철과 가을철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 내내 체온의 보존을 위해 두껍고 빽빽하게 자라던 털은 4월~6월 사이가 되면 평소보다 많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10~12월 사이에도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데 이것은 얇은 털을 두꺼운 털로 교체하기 위해서 빠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1년 내내 털갈이를 하는 것처럼 느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