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권장열량별 구분 , 겨울캠핑 난로는 이렇게 선택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겨울 캠핑을 즐기려는 캠퍼들이 늘어나면서 캠핑 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난로의 종류가 다양해서 초보 캠퍼들의 경우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데요. 선택을 돕기위하여 각각의 종류의 장, 단점, 및 주의사항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난로의 종류, 어떻게 구분해야 해?

난로는 등유가 들어가는 반사식, 심지식과 등유와 전기과 함께 필요한 팬히터, 그리고 나무를 이용해 장작을 때는 화목난로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제품이 바로 등유난로로 크기가 작은 제품들이 보통은 캠핑용 난로로 분류됩니다.

 

(1) 심지식 난로

심지식 난로는 심지에 등유를 적셔 점화하는 방식으로 자동 점화식 수동 점화식으로 구분됩니다. 열이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난방기구 중에서도 화력이 강한 편으로 주 난방 기구로 사용됩니다. 은은한 불빛으로 불멍을 하기에 좋은 감성적인 아이템으로 난로 위에 고구마 등을 구워 먹거나 물을 끓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연소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연료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단점이 있어 실내 설치 시 일산화탄소에 대한 대비(환기 및 센서)가 필요합니다. 심지 관리가 안될 경우에는 자동 점화가 불가능하므로 1개월 이상 사용을 안할 경우 반드시 심지 태우기를 해주고 연료를 소진한 상태로 이동 및 보관하는 등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권장열량의 경우 팬히터와 동일한 열량으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2) 팬히터

팬히터는 석유를 원료 하며 전기팬을 돌려 따뜻한 공기를 사방에 퍼트리는 방식의 난방기입니다. 팬히터는 작은 공간을 빠른 시간 내에 데워 준다는 장점이 있어 텐트 내부에서 사용하기 적당하고, 송풍구를 통해 바람이 나오는 방식이라 화재의 위험이 적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안전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단연 팬히터를 추천합니다. 비교적 유지비용도 저렴한 편으로 경제적인 면을 중시하는 캠퍼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단점으로는 일산화탄소 발생할 수 있어 환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난로 이동 시 석유의 누유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료의 전량 소진하여 사용하거나 누유 방지 장치를 추가로 장착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열기를 뿜어내는 만큼, 텐트 내부가 빠르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가습기는 필수로 준비를 해야 한다.

 

 

(3) 화목난로

화목(펠릿)난로는 목재를 사용하며 난로 자체의 열기를 이용해 조리용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톱밥을 압축해 만든 펠릿이나 마른 장작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스 중독사고부터 비교적 안전하며, 캠핑 특유의 감성도 느낄 수 있어 감성캠핑을 추구하는 캠핑족들의 선택이 선호합니다. 특히 화목난로에는 전면에서 불을 볼 수 있는 작은 창이 있어서 불명을 즐기려는 캠퍼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연통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밤에 잠을 잘 때 꾸준히 땔감을 넣어주어야 열기가 유지된다는 점, 목재를 직접 태우다 보는 방식이다 보니 화재 위험성이 크다는 점, 묵직한 무게감과 해체 시 번거로움, 고가의 가격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2. 계절별 난로 권장 열량 선택 가이드

권장 열량은 시기별로 약간 차이가 있는데 초가을~간절기(11월~12월 초)사이는 1000 ~ 3000KCAL 제품을, 간절기(11월~12월 초)~동계(12월 말~2월)기간에는 3000~5000KCAL 제품을 사용이 적합하다고 하겠습니다. 동계(12월 말~2월)~극동계(12월 말~2월)기간의 겨울 캠핑을 즐긴다면 5000KCAL 이상을 사용하여야 효율적입니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전기장판 등 다양한 전기 제품을 함께 사용하므로 W 수가 충분히 확보된 캠핑장에서 이용해야 합니다.

 

 

3. 겨울철 난로사용 시 유의사항

겨울 캠핑을 즐긴다면 취향에 따라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난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기를 다루는 동계 캠핑에서는 화재 위험과 일산화탄소의 위험에 항상 대비하여야 합니다. 휴대용 소화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비하여야 하며 텐트 내부 환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