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매거진

전기세, 소비전력에 따라 쉽게 정리한 온풍기 쇼핑팁

오늘하루씨 2021. 12. 3. 19:27
728x90
반응형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됨에 따라 난방기구의 필요성을 부쩍 느끼실 텐데요. 따뜻한 실내공기를 책임질 온풍기를 잘 고르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온풍기, 장점과 단점

온풍기는 발열체에 팬이 결합된 선풍기와 흡사한 형태를 한 난방기구입니다. 팬이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주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더 넓은 공간을 따뜻한 공기로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히터처럼 직접적인 열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화상,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다만, 뜨거운 공기가 순환되면 집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며 팬에서 약간의 회전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리에 민감하시다면 이 점을 구매전 반드시 고려하셔야겠습니다. 온풍기는 구조적 특성상 팬이 회전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채우기 때문에 팬이 회전하는 전력도 있어 비교적 전력소모가 큰 편에 속하는 난방기구입니다.

 

 

 

2. 평당 적절한 소비전력은?

제품 성능과 환경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보통 300W를 기준으로 1평 정도 난방이 가능하다고 계산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5평 정도 크기의 방에 사용 시 1500W, 10평 정도 거실에서는 3000W 제품을 사용해야 난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평수 대비 낮은 소비전력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따뜻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목표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져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다만,보조 난방용으로 사용한다면 소비전력이 조금 낮은 제품을 선택해도 무방합니다특히 온풍기는 전력소모가 큰 난방기구인 만큼 구매전 예상요금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일 4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할 때 500W 이하 제품의 경우 전기 요금이 10,000원 정도 발생하지만, 2000W가 넘는 제품은 4~5만 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간이 길어지면 누진제 적용을 받을 시 전기요금이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3. 전력 소모가 낮은 제품이 있다고?

온풍기 중에서도 전력소모량이 낮은 제품이 있습니다. PTC 히터를 탑재한 제품의 경우 히터 내부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어 경제적인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가동 초기에는 최대 전력으로 발열량을 높이고, 온도가 차츰 높아지면 전력 소비를 줄여주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목표 온도 설정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온도 감지센서가 설정해 둔 온도에 도달하면 작동을 멈추거나 단계를 낮추고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작동을 하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센서가 온풍기에 있어 공간 전체의 온도를 감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보다 조금 더 높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PTC 히터를 탑재한 제품은 가격이 높은 편이나 경제적 효율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4. 송풍기능이 추가되어 서큘레이터로도?!

일부 제품의 경우 송풍이나 냉풍 기능이 포함된 제품도 있습니다. 송풍기능과 난방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공기 순환 방식의 온풍기는 난방과 송풍이 동시에 작동하므로 환기가 어려운 곳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송풍기능이 지원되는 제품은 난방기능을 끄고 공기 순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서큘레이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람의 세기가 약하고 냉각장치가 포함되지 않는 제품에는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냉기를 배출하는 용도로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