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냉장고 용량 계산은 ‘맥주용 박스’
맥주용 박스는 가로, 세로, 너비가 각 30cm인 정사각 박스인데요. 일반적으로 업소용 냉장고의 용량을 표현할 때 맥주용 박스가 냉장고에 몇 개 들어가는지로 표기하곤 합니다. 외식업 매장의 경우 주로 45박스 제품이 사용되며 소규모 매장의 경우 25 ~ 30박스가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식자재의 종류가 많고 따로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작은 냉장고를 여러 대 구비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으니 냉장고 용량을 결정하실 때는 크기뿐만 아니라 식자재의 특성도 고려해 보심이 가장 좋습니다.
2. 소재를 선택할 때는 위치가 중요
이 두 제품은 비슷한 듯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매장의 성격에 부합하는 소재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메탈의 경우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가 있으나 물에 취약해 쉽게 녹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냉장고의 위치가 싱크대 옆이라면 가격대는 높지만 잘 부식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구입하시는 것이 더 오래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는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용량별 추천하는 온도조절 방식
냉장고 온도 조절방식은 터치식으로 조절하는 디지털과 다이얼로 조절하는 아날로그가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이 가격대는 높으나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더 정확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온도조절 방식을 결정할 때는 용량이 35박스 이하인지, 냉장칸과 냉동칸을 모두 사용하는지를 따져보세요. 이 경우에는 디지털 제품이 비교적 적합합니다. 용량이 35박스 이하라면 냉장칸과 냉동칸이 구분돼 있어도 다이얼 하나로 온도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냉동칸에 따라 냉장칸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정확한 온도를 맞춰야 할 때 불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량이 45박스 이상이라면 냉장칸과 냉동칸에 다이얼이 각각 따로 있어 사용하시는 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4. 냉장 칸수는 식재료에 적합하게
업소용 냉장고는 ‘1/2 냉동’, ‘1/3 냉동’, ‘1/4 냉동’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요. 이것은 전체 칸에서 냉동고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1/2 냉동’이라면 칸이 2개 있다면 냉장고 1칸과 냉동고 1칸이고, 칸이 4개라면 2칸만 냉동고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냉장고는 주로 완제품을 납품받는 카페 등에 많이 쓰이는 형태입니다. ‘1/3 냉동’, ‘1/4 냉동’의 경우는 비교적 냉동고 칸의 비중이 적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식자재의 성격에 따라 냉동칸이 굳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면 냉장칸이 압도적인 냉장고가 더욱 도움이 됩니다.
5. 전기세를 아껴주는 냉장 방식?
업소용 냉장고는 냉장 방식에 따라 직냉식과 간냉식으로 나뉩니다. 직냉식의 경우 냉장고 내부에 있는 냉각 파이프가 냉장고 온도를 직접 낮추어 냉기 손실이 적습니다. 때문에 전기세도 상당 부분 아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에가 많이 생길 수 있고, 냉장실 벽에 비해 냉장실 중심 부분 온도가 높을 수 있어 식재료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냉식의 경우 냉장고에 설치된 냉각팬을 돌려 냉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인데 직냉식에 비하여 성에가 끼지 않지만 팬을 돌려야 하다 보니 전기세는 비교적 많이 나옵니다. 또한 간냉식의 경우 냉장고의 재질이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고 디지털 온도조절 방식으로 제작되어 다소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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