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반려견

10세 이상의 고양이라면 주의! 고양이 관절염

오늘하루씨 2022. 2.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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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는 고양이는 관절이 유연한 동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운 고양이도 10세가 넘은 노령묘가 되면 관절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10세 이상의 고양이 중 70~80%는 관절염 증상이 조금씩 발생한다고 합니다. 관절염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꾸준히 살펴보고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관절염의 원인

뼈와 뼈 사이가 연결되는 부분을 관절이라 하는데 이 관절을 뼈가 움직일 때마다 쿠션 역할을 해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겨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관절염이라 부릅니다. 관절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노화나 비만, 외상, 유전적인 요인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관절염의 증상

고양이가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한다거나 뛰어오르기를 싫어하는 등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면 한 번쯤 관절이 불편한지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고양이의 경우 아침에 일어난 직후 활동력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움직임이 매우 느리며 활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절뚝거리고 걷거나 다리를 만지면 공격을 한다거나 아픈 부위를 과도하게 그루밍한다면 자세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반대로 관절이 뻣뻣해 질 경우 몸의 구석구석을 충분히 그루밍하지 못하게 되는데 엉덩이 쪽이 지저분한 모습이 자주 발견된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관절통증으로 인하여 배뇨 자세를 취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배뇨를 하거나 화장실이 아닌 장소에서 배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만성통증이 있을 경우 숨거나 보호자와의 교감을 꺼리거나 식욕부진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3. 고양이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법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X-ray를 찍어 진단하며 더욱 정밀한 검사를 위하여 CT,MRI,CT, MRI,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할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통증의 경감에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구토나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수술이 어려운 나이가 많은 고양이의 관절염 치료에 줄기세포나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서 운동치료나 초음파치료, 레이저치료레이저 치료, 체외충격파치료체외충격파 치료, 침치료, 크라이오 세러피 등등의 물리치료를 실행하기도 합니다.

 

4. 고양이 관절염의 관리와 예방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고양이의 경우는 관절에도 더 많은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이 증가하는 압력으로 인하여 관절염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식이조절이나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하여 체중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의 6~9%를 감량할 경우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관절염이 있는 고양이의 경우 달리기나 앞발 들고 서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갈만한 행동을 유도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반려묘가 미끄러지기 쉬운 바닥에는 카펫나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아 관절에 무리를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자주 애용하는 가구나 높은 곳에 있는 놀이감 등이 있다면 경사로나 계단 등을 설치하여 점프를 하지 않도록 유도해줄 것을 권장합니다.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인위적으로 운동을 시키려 하지 않아도 되며 보조수단을 놓는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으므로 보호자는 이 부분을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관절염 보조제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오메가 지방산이나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이 항염효과, 관절 통증의 완화 효과가 있어 권장됩니다. 가벼운 마사지도 관절과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여 관절에 이상징후가 있는지 여부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고양이 관절염은 치료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증상의 완화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때문에 고양이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수의사와 전문적인 상담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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