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또래 아이보다 행동이나 인지가 늦어지면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십니다.
물론 다소 늦게 발달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이 자페스펙트럼의 초기 증상의 발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발달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자페스펙트럼의 증상 와 진단,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페스펙트럼 뜻?
자페스펙트럼이라는 이름은 마치 무지개 빛의 스펙트럼과 같이 아이들의 문제행동의 범주가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람마다 진단을 받게 되는 시기는 조금씩 다른데, 일반적으로 3세 이전에 (주로 18개월쯤) 발달이 더딘 것 같아서 발달센터를 내원하여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페스펙트럼 증상
일반적으로 자페스펙트럼의 증상은 크게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문제, 그리고 독특한 행동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의사소통의 어려움
아이가 말을 시작하는 18개월 전 후 시기에 발화가 잘 되지 않고 이름을 불러도 반응을 하지않아서 발달센터를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핑퐁대화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떨어집니다.
말을 할 때에 높낮이가 단조로운 것도 자폐의 특징입니다.
2. 상호작용의 어려움
자페스펙트럼 증상이 있는 경우 가장 도드라진 증상이 상대방과 눈맞춤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표정이나 제스추어가 풍부하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누군가의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친구와의 놀이에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혼자 놀거나 혼자 있기를 즐겨하는 것도 자폐스펙트럼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상대방이 기쁜지 슬픈지 감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적고 감정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3. 독특한 행동양상
자페스펙트럼 증상중 대표적인 것이 강박적인 집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에 따라서 집착하게 되는 양상은 다른데, 자동차 장난감을 항상 일렬로 정리하는 것에 강박이 있는 경우도 있고 무지개 색상 순으로 항상 정리를 해놓는 강박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의 질서가 흐트러지면 아이는 매우 짜증을 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행동이나 의미 없는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특징도 보입니다.
자페스펙트럼은 왜 생기나?
아직 자페스펙트럼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페스펙트럼을 가진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녀는 일반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에 비하여 자페스펙트럼의 발생비율이 약 10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로 미루어 보아 어느 정도 유전적 요인도 작용을 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페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사람들에 비하여 뇌 크기가 다소 작다는 연구에 따라서 선천적으로 뇌 발달에 이상이 생긴 경우라고 짐작하기도 합니다.
뇌의 발달자체가 어떤 요인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 언어, 인지, 감각조절 등 전반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출산할 때 난산으로 인하여 아이에게 저산소증이 왔다거나 태아 상태에서 영양이 결핍되었다거나 하는 등의 요인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자페스펙트럼 치료
자페스펙트럼의 치료는 아이마다 발현되는 증상의 정도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각 상황에 맞추어 언어적인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행동을 교정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감각편향치료, 인지 언어치료, 사회치료의 순서로 자페스펙트럼의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행해지는 사회치료의 경우는 과잉행동과 문제행동을 줄여주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치료입니다.
특히 5세 전후의 언어발달정도와 인지는 추후 자페스펙트럼의 치료 예후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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