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여름이 막 시작되었습니다. 유난히 땀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직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땀띠로 고생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바르면 효과가 빠른 성인 땀띠 연고를 추천해 드리고 땀띠를 없애는 몇 가지 꿀팁을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땀띠는 왜 생기나? 땀띠의 원인
우리 몸에 분포하고 있는 수백만개의 땀샘은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역할뿐 아니라 땀을 흘려보내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런데 날씨가 지나치게 습해서 배출된 땀이 공기 중으로 잘 증발할 수 없는 경우나 피부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경우에는 땀구멍이 막힐 수 있습니다
땀구멍이 막히게 되면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서 땀구멍 주변 조직으로 땀이 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붉은기가 있는 땀띠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땀띠는 개인에 따라 진행양상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오돌토돌하게 피부에 발진이 올라오며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을 동반하며 물집이나 수포가 생기는 모양으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땀띠는 일반적으로 피부와 피부가 접히는 관절부분이나 땀 배출이 많은 신체부위에 생기게 됩니다.
사타구니나 오금쟁이 등과 같은 부위나 얼굴, 목, 등, 가슴 등에도 땀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땀띠 연고, 뭐가 효과적일까?
일반적으로 땀띠가 생기면 연고를 바르는 것이 가장 대중적인 치료법입니다.
사실 땀띠 전용으로 나온 성분의 연고는 시중에 없기 때문에 현재 땀띠의 진행병변에 따라 적합한 성분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1. 피부의 염증이 심한 경우
땀띠로 인하여 피부에 수포가 생기고 염증이 심하게 번진 경우라면 더마큐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더마큐 연고에는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산화아연의 세 가지 성분이 주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땀띠로 인한 가려움증은 항스타민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완화해 주며 염증반응은 순한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이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더마큐 연고에 포함된 산화아연은 피부재생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땀띠로 인해 수포가 생기는 등 외부에 상처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더마큐 연고는 하루 3회정도 땀띠가 난 부위에 적당량을 발라주면 되는데,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얼굴부위에는 바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장기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처방전이 필요한 스테로이드 연고
염증이 심해 내원이 필요한 경우라면 거의 대부분은 조금더 강력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단계별로 구분이 되는데 가장 강력한 성분이 함유된 것이 1단계이며 가장 약한 성분은 7단계로 구분합니다.
땀띠에 주로 처방받게 되는 스테로이드 연고에는 리도맥스 크림, 티티베 크림, 더마톱 연고, 베이드 연고, 락티케어 로션 등이 있습니다.
이 연고들은 하루 1-2회 땀띠가 생긴 피부에 도포해주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모두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제품이기 때문에 장기간 넓은 부위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최장 5일 이상은 바르지 않도록 합니다.
3. 경미한 정도의 땀띠가 생긴 경우
땀띠가 있지만 염증반응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비판텐 연고나 보소미 연고 등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연고들은 신생아 기저귀 발진연고로도 사용될 만큼 순하고,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들입니다.
비판텐 연고의 주 성분은 덱스판테놀이라는 성분인데 이 성분은 비타민B5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가벼운 항염작용과 더불어 피부 보습에 탁월합니다.
비판텐 연고와 유사한 제품으로는 덱스파놀 연고, 덱스놀 연고, 섹시덤 연고, 베나턴 연고 등등이 있습니다.
4. 땀띠로 손상된 피부보호
경미한 수준의 땀띠의 경우라면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산화아연이 함유된 연고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보소미 연고인데, 재생을 돕고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산화아연이 함유되어 있어서 막 땀띠가 생기기 시작한 피부에 바르면 빠르게 자극을 가라앉혀 줍니다.
칼라민 로션에도 산화아연 성분이 풍부하여 가려움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바르는 횟수는 일일 기준 3회 정도 발라주시면 됩니다.
5. 가려움증이 심한 땀띠
땀띠로 인한 가려움증을 참을 수 없다면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 있는버물리에스액이나 칼라민 로션을 사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버물리에스액은 벌레에 물렸을 때뿐만 아니라 땀띠가 생겼을 때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로션입니다. 왜냐하면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는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인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살리실산, 멘톨 등 피부의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보조적인 성분들도 들어 있어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디부카인이라고 불리는 국소마취 성분이 따가움, 통증등을 줄여줍니다.
만약 아이들의 땀띠에 사용한다면 버물리에스액보다는 피부를 보호해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버물리키드크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띠 없애는 법
1. 통풍
땀띠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통풍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이 첫번째 입니다.
예를 들면 헐렁한 티셔츠나 헐렁한 바지를 입거나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의 의류를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땀이 차기 쉬운 부위는 일상에서 자주 씻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주로 손과 (자주 앉아있는 편이라면) 엉덩이, 허벅지 뒷부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보습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도 땀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수분크림이나 수딩젤과 같은 성분을 도포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여 주면 피부 쓸림으로 인하여 땀띠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간혹 땀이 차는 부위에 땀 흡수 파우더 등을 발라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피부가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얇게 발라주어야지 습한 상태에서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모공을 막아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파우더의 도포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3. 수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체내 수분을 꽉 채워주는 것도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한 체력 손실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피부를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4.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과도하게 습한 환경에서는 땀 증발이 원활하지 않아서 땀띠가 유발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때문에 21-24도 정도의 약간 서늘한 온도와 50 - 60 % 정도의 습도로 실내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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