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도 아닌 것이 여드름도 아닌 것이 정체불명의 오돌토돌한 돌기가 눈 주변으로 만져진다면?
이것은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는 비립종일 확률이 높습니다.
주로 눈꺼풀이나 이마, 뺨 등에 생기며 좁쌀같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눈 밑 좁쌀이라고도 불리우는 '비립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1. 비립종은 무엇인가요?
2. 비립종은 왜 생기나요?
3. 비립종과 관련된 Q&A
4. 안전한 비립종 제거방법
5. 비립종 제거후 관리 팁
1. 비립종은 무엇인가요?
비립종은 얼굴에 주로 발생하는 일종의 피부 낭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mm 내외로 크기가 매우 작으며 흰색이나 노란색을 띱니다. 비립종 내부에는 각질이 차 있으며 이 형태로 인하여 여드름, 화이트헤드, 편평 사마귀, 한관종 등과 초기 형태가 매우 유사합니다.
하지만 비립종을 짜게 되면 하얀 알갱이가 툭 튀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하얀 각질 덩어리가 떨어져 나간 후에는 비교적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2. 비립종은 왜 생기나요?
비립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으나 주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피부를 긁는다거나 화장 잔여물이 남아있는 경우, 자잘한 외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비립종은 크게 원발성 비립종과 속발성 비립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비립종은 연령의 구분 없이 터치등의 생활 자극으로 발생하며 주로 눈가나 뺨 주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속발성 비립종의 경우는 외상이나 물집, 레이저 등 외과적인 자극으로 인한 모낭이나 땀샘 등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비립종과 관련된 Q&A
한관종과 비립종의 구별방법
한관종은 땀샘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진피층까지 뿌리가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자세히 살펴보면 돌기가 납작한 형태로 내부에 각질이나 고름이 차 있지 않습니다. 눈가에 잘 발생한다는 특징 때문에 비립종과 혼동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개체수가 많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은 진피층에서부터 병변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내원하여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편평 사마귀와 비립종의 구별방법
편평 사마귀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발생되며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옮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편평사마귀는 납작한 형태를 띠며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에 이르기까지 불규칙하게 발생한다는 점에서 비립종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과 비립종의 구별방법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과 생활습관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모낭에 고름이 차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립종의 경우 표면에 구멍이 없어 압출이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으나 압출하여 하얀 각질을 제거한 후 처음과 같은 상태로 깔끔하게 아물게 됩니다. 반면에 여드름은 압출은 비교적 용이하지만 붉은기가 남거나 관리가 미흡할 경우 염증성 병변으로 진행된다는 데에 차이가 있습니다.
비립종은 한번 생기면 주변으로 번지나요?
비립종은 전염성이 없는 피부질환으로 주변부로 번지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으로 번진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유전적인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비립종이 잘 발생하며 재발이 잦은 피부조직을 가졌을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는 피부 자극 등 비립종을 발생시키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비립종이 생기는 환경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것만으로도 비립종이 번지는 것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안전한 비립종 제거방법
비립종은 하얀 각질 덩어리가 차 있는 피부질환이지만 표면에 구멍이 없어 압출이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무작정 손톱으로 압출을 시도하게 되면 2차 감염이라 주변 피부에 색소침착, 흉터 등을 남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권장하는 것은 피부과를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피부과에서는 면포 압출기나 니들을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비립종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각질 덩어리를 태워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간단한 편으로 1회 관리로 시술이 종료됩니다. 또한 치료 후 홈케어만으로도 1~2주면 상처부위가 아물게 되며 흉터는 남지 않는 편입니다.
5. 비립종 제거 후 관리 팁
비립종 제거 시술을 받은 후에는 가능한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상처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며 처방받은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은데 술의 알코올 성분은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음주를 하게 되면 시술 부위의 상처의 회복이 지연되거나 심할 경우 염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립종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눈을 비비는 습관이나 너무 잦은 피부 스크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클렌징을 할 때에도 얼굴은 가능한 살살 문지르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눈가 주변에 메이크업 잔여물이 없이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무심코 피부를 긁기 쉽습니다. 때문에 눈가 주변에 아이크림 등 보습 케어를 꼼꼼히 해서 가능한 피부에 접촉되는 자극을 줄이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래 포스팅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
2022.05.02 - [분류 전체보기] -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 혹시 종양? 쥐젖이 생기는 이유
'건강매거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광염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서 예방법까지 공유 (0) | 2022.08.09 |
---|---|
아기 수족구 증상, 빨리 낫는 법 (0) | 2022.07.29 |
탄산수 효능과 부작용, 펙트체크 (0) | 2022.07.27 |
불면증 극복하는법, 이렇게 이겨내보세요. (0) | 2022.07.25 |
여자 오른쪽 골반 통증, 이 증상을 의심하세요. (0) | 2022.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