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예절 : 장례식장 문상순서, 절하는 법, 올바른 문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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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 예절 : 장례식장 문상순서, 절하는 법, 올바른 문상법

by 오늘하루씨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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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은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며 예를 표하는 엄중한 의식입니다. 이렇게 엄중한 자리이니만큼 작은 실수도 크게 보일 수 있는 무거운 행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부고를 받고 장례식장에 참석하게 될 경우에는 옷차림부터 조문 순서 및 조문객 예절까지 하나하나 알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문상예절과 주의해야할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하여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1. 방문 전 준비

 - 옷차림

 - 부의금

 - 방문시간

 

2. 문상 순서

 - 조객록 작성과 부의금 전달

 - 절하기

 - 분향과 헌화

 - 상주와 인사

 

3. 주의사항

 

 

 

 

1. 방문 전 준비

- 옷차림
중요한 문상예절 중 하나가 바로 검정계열의 옷을 입고 조문을 하는 것입니다. 강한 색 칼이나 화려한 무늬의 옷은 배제하는 것이 좋으며 검은색 옷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남색이나 갈색 등의 차분한 컬러의 옷을 입어도 됩니다. 
지나친 악세사리로 치장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이라 할지라도 조문 시에는 맨발은 삼가야 하며 어두운 색상의 양말 한 켤레는 반드시 챙겨서 신고 가는 것은 것이 좋습니다. 

 - 부의금
간과할 수 없는 문상 예절 중 하나가 바로 부의금을 홀수 단위로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5만원 정도가 적당하며 친분이 있을 경우 더 많은 액수를 낼 수도 있습니다. 
조의금 봉투를 쓸 때에는 봉투 앞부분에 세로로 부의, 추모, 근조 등을 적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조의금 봉투는 장례식장에 비치되어 있으며 없을 경우에는 흰 편지봉투에 적어서 부의금을 내면 됩니다. 



 - 방문시간

적절한 시간에 방문을 하는 것도 중요한 문상예절입니다. 친인척의 경우라면 부고를 받은 후 가능한 빠르게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인이라면 약 5시간 정도 지난 후 조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고인의 빈소와 제단 설치, 조문객을 위한 음식 준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3일 차에는 오전에 장지로 이동하게 되므로 아무리 늦어도 2일 차 저녁까지는 조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문상 순서

 

 - 조객록 작성과 부의금 전달
장례식장에 도착하게 되면 장례식장에 들어서기 전에 미리 외투를 벗고 모자도 벗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 들어섰다면 먼저 조객록을 작성하고 준비한 부의금은 부의금함에 넣거나 조객록 앞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는 유족이 있을 경우에는 직접 전달하면 됩니다. 



 - 절하기 & 상주와 인사
부의금 전달이 끝나면 빈소로 가 분향이나 헌화를 하고 고인의 영정앞에 인사를 하는 것이 문상 예절입니다. 빈소를 지키는 상주와는 가볍게 목례로 인사하는 것이 좋으며 장례식장에서는 '안녕하세요'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빈소에서 절을 할 때에는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배꼽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섭니다. 이 자세를 공수자 세라고 합니다.

남자의 경우는 공수자세의 손모양을 그대로 눈높이로 올린 후 허리를 굽혀 바닥을 짚습니다.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은 다음 엉덩이를 내려앉습니다. 이때 이마는 공수하여 바닥을 짚은 손등 가까이 댑니다.

여자의 경우에도 절하는 방법은 동일하지만 남성과 손의 방향만 반대입니다. 이 절을 2회 반복한 후 상주와 맞절 혹은 목례를 하면 됩니다.  

 

 

 - 분향과 헌화

분향을 할 때에는 영정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오른손으로 향은 집어 불을 붙인 다음 향을 향로에 꽂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향은 반드시 홀수 개수로 집는 것이 좋으며 향이 붙은 불을 끌 때에는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왼손은 오른 손목을 받쳐주는 자세로 두 손으로 분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헌화를 할 때에는 분향과 마찬가지로 오른손으로 꽃을 가볍고 집고 왼손은 오른 손목을 받치는 자세로 꽃 봉오리 쪽이 영정을 향하도록 재단에 올려 놓습니다. 

일반적으로 분향이나 헌화 후 영정앞에 절을 하게 되는데 기독교의 경우에는 헌화 후 한 두 걸음 물러나 고인의 영정을 향해 묵념을 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 상주와 인사

고인에게 절이 끝났다면 상주와 맞절 혹은 목례로 인사를 하게 됩니다. 상주와 절을 한 후에는 말을 건네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기독교의 경우에도 상주와의 인사는 맞절을 하기도 합니다. 

상주와의 인사가 끝났다면 두세걸음 뒤로 물러난 다음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문상 예절입니다. 빈소를 나왔다면 접객실에서 식사를 하면 됩니다. 

 

3. 주의사항

- 절제된 위로

고인과의 친분이 두터운 경우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나친 표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열을 한다거나 고인과의 친분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등의 지나친 위로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문상 예절입니다. 유족들은 힘들고 슬픈 상태이므로 지나친 위로는 감정의 소모와 피로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 사망사인은 묻지 않기

또한 고인의 사망 사인에 대하여 대놓고 물어보는 것도 문상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궁금하더라도 유족을 배려하여 성의 표현에만 힘쓰고 사망 사인에 대하여 먼저 묻지도, 혹은 조문객들과 함께 가십거리처럼 떠는 행동도 지양해야 합니다. 

- 지나친 음식 권유 자제
유족의 건강이 염려된 나머지 과하게 유족에게 음식을 권하는 것도 바람직한 문상예절이 아닙니다. 유족이 건강을 해칠까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음식을 권하는 것도 이미 슬픔으로 가득한 유족에게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될 수 있습니다. 

 

- '호상' 이라는 단어 자제

고인이 장수를 하고 사망에 이르렀다고 해도 조문객이 먼저 '호상'이라는 말은 꺼내지 않는 것이 문상 예절입니다. 유족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고인이 건강하게 오래 산 후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였다고는 하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앞에서 '호상'이라는 말이 기쁘게 와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 큰소리로 떠들고 건배하지 않기

문상예절 중 하나로 접객실에서 식사를 하면서 큰소리를 내면서 식사를 하거나 건배를 해서는 안됩니다. 건배는 본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이므로 장례식장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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