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 바람이 부는 여름이면 평소에 입던 면 티셔츠도 덥고 꿉꿉하게만 느껴집니다. 찌는 듯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여름철이 되면 특히 많이 찾는 소재 중 하나가 리넨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피부에 들러붙지 않는 성질을 가진 리넨은 원피스나 와이셔츠 등 다양한 옷의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피부에 닿는 느낌이 시원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탁법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어서 세탁 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린넨 셔츠를 오래오래 처음과 같은 깔끔한 느낌으로 입을 수 있는 리넨 셔츠 세탁법과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1. 린넨 소재의 특성
2. 린넨 세탁하는 올바른 방법
3. 린넨 세탁 시 주의사항
4. 린넨 소재 관리 꿀팁
5. 리넨을 건조할 때는
6. 리넨의 오염 제거
1. 리넨 소재의 특성
리넨은 식물성 천연섬유인 마에서 유래된 섬유입니다. 이 점 때문에 열 분산력이 뛰어나고 통풍성이 우수하며 면보다 내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열 전도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체온을 낮춰주는 표과가 탁월하여 여름철 린넨 소재로 만든 긴팔 셔츠를 입으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덥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넨은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피부에 닿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으며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피부에 좋은 옷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과 비교하였을 때 3배정도 더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잘 관리했을 경우에는 몇 십년간 사용도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색깔 계통의 염료로 염색이 된 리넨은 세탁 시 물빠짐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린넨 세탁하는 올바른 방법
린넨 셔츠 세탁법으로는 크게 손빨래와 세탁기 이용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탁 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옷에 붙어 있는 라벨에 적힌 설명서대로 세탁을 하는 것입니다. 리넨의 경우 손세탁을 권장하는 제품이 있고 세탁기 이용이 가능한 것이 구분되어 있으니 세탁 전 반드시 옷의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세탁을 해야할 경우라면 민감용 옷 세제 (울 샴푸와 같은)와 대야를 준비하면 됩니다. 손 세탁 시 물의 온도는 30도 정도의 따뜻하다고 느끼는 온도면 가장 좋습니다. 물 온도가 너무 뜨거울 경우 섬유의 수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먼저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준비한 후 세제물에 리넨 셔츠를 넣고 가볍게 조물조물 주무릅니다. 린넨은 소재 특성상 비틀거나 문지르는 등 세게 세탁을 하게 되면 옷감의 형태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세탁기를 이용해도 되는 리넨 소재의 경우라면 세탁망에 빨랫감을 넣은 후 세탁기에 울샴푸를 넣은 후 '울 모드', '약하게', '민감성 의류' 등으로 설정하여 세탁하면 됩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탈수시간이 길어지면 린넨 소재에 주름이 지거나 틀어질 수 있으므로 약하고 짧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린넨 세탁 시 주의사항
리넨을 세탁할 때는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린넨 특유의 통기성 좋고 고슬한 촉감이 세제의 성분으로 인하여 소실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세제는 린넨 원단을 상하게 해 보푸라기를 만듭니다. 린넨에서 떨어져 나온 잔사의 가루는 린넨의 짜임을 흐트러트리고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표백제,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은 것을 권장합니다.
4. 린넨 소재 관리 꿀팁
리넨 소재는 세탁을 할 수록 부드러워져 피부에 닿는 촉감을 좋게 만들어주는 천연소재 입니다. 때문에 보다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린넨은 본래 염료가 잘 들지 않는 소재입니다. 때문에 어두운 계통의 염료로 염색을 한 경우라면 물빠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색 의류와 함께 섞어서 세탁을 할 경우 다른 옷에 이염이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린넨 옷을 세탁할 때는 비슷한 색상끼리 모아 세탁을 하거나 단독으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리넨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은 경우라면 손톱자국이 나지 않도록 테이프나 클리너로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리넨은 민감한 소재로 손톱자국만으로도 소재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리넨을 건조할 때는
리넨 소재의 옷감을 건조할 때에는 구김이 덜 가도록 탁탁 잘 턴 뒤 옷 모양대로 주름을 편 후 그늘에 자연 건조하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리넨은 건조기나 햇빛아래 건조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여타 다른 소재와 달리 직사광선에 노출된 린넨은 변색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조할 때에는 가능한 두꺼운 옷걸이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건조가 되는 동안 옷감에 옷걸이 자국이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건조 전 잘 털어만 주어도 리넨 소재의 주름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리넨은 주름이 잘 가는 특성을 가진 소재이지만 고온으로 다림질을 할 경우 옷감이 상하거나 수축할 수 있어 가능한 다림질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만약 다림질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다리미가 린넨에 직접 닿지 않도록 얇은 천을 하나 대어 200~230도의 온도로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시 발생한 대부분의 주름은 주름진 부분에 물을 고르게 분사한 후 털어서 말리면 물기가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주름이 펴집니다.
린넨 소재의 옷이 건조가 완료되었다면 가급적 바로 실내로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피한 그늘이라 해도 실외에서 장시간 건조할 경우 원단이 뻣뻣하게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넨을 보관할 때는 접어서 보관하기보다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리넨의 오염 제거
리넨 소재의 옷은 얼룩이 생기면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넨은 식물성 소재로 수분흡수율이 좋은 원단에 속합니다. 때문에 오염 제거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오염을 지우기가 더욱 어려워 집니다. 때문에 린넨은 얼룩이 발생하면 바로 세탁을 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게다가 린넨은 사람의 땀에 의해서도 쉽게 변색이 되는 소재입니다. 때문에 많은 땀을 흘렸다면 가능한 한 빨리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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