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거진

성홍열 원인과 진단, 치료의 모든 것 : 아이 딸기혀

오늘하루씨 2024. 1. 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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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이라는 단어가 아마 다소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이 질병은 80~90년대에는 다소 흔한 질환이었으나 90년대 이후로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질환이니까요. 
최근 이 성홍열이 아이들 사이에서 다시 번지고 있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오늘은 성홍열의 원인과 진단, 치료, 그리고 성홍열과 유사한 질병들과의 구분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성홍열 뜻과 특징

 

성홍열이란, A형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감염되여 생기는 질병입니다.
주로 코나 목에 서식하며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감염되거나 식음료를 함께 먹는 과정에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성홍열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혀가 붉어지고 오돌토돌한 발진이 돋아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모습이 마치 딸기와 비슷해서 '딸기혀' 라고도 불립니다. 





성홍열은 주로 3세 이상 10세 미만의 유아, 아동이 잘 걸리는 질환입니다. 
특히 늦은 겨울이나 초봄에 주로 발병하게 되는데 주로 발열이 있거나 인후염이 있는 환아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기가 쉽습니다. 

법정 전염병으로 구분되는 질환이기는 하나 이 자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의 병은 아닙니다. 주로 코나 목에 하지만 대부분의 질환들이 그러하듯 합병증이 유발되면 치료가 매우 더뎌질 수 있습니다. 
성홍열을 제 때 치료하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류머티즘열, 중이염, 편도염, 신장염 등이 있습니다. 

 

성홍열 원인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성홍열은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하여 최초로 생성되며 비말과 접촉을 통하여 감염됩니다.
뿐만 아니라 보균자와 함께 식기를 쓴다거나 소독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젖병등을 사용하는 것도 성홍열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A군 사슬알균의 의한 피부 감염증상으로도 성홍열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성홍열 증상 

 

성홍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딸기처럼 붉은 발진이 생긴 혀의 모습이 대표적입니다.
이 딸기혀 증상은 성홍열이 진행되고 2-3일 이후에 확인되는 것으로 성홍열의 초기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성홍열에 감염되면  39도 전후의 고열이 지속됩니다. 이 고열이 내려가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는데 길게는 5일까지 유지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성홍열 증상중 하나로는 식사를 잘하지 않고 물을 삼킬 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심할 경우는 먹은 것을 통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홍열로 인하여 편도와 인후 주변부가 부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 증상 외에도 입 주변 부를 제외한 얼굴 전체와 전신으로 발진이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진이 생기고 이틀이 지나면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은 딸기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발진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발진이 생겼던 환부의 피부꺼풀이 벗겨지게 됩니다. 

 

성홍열 합병증 

 

쉽게 전염되고 항생제 치료시 예후가 좋은 질환에 속하지만, 이 성홍열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폐렴, 골수염, 수막염, 부비동염, 중이염, 사구체신염, 류머티즘염 등등이 있습니다. 

 

 

 

성홍열 치료

 

성홍열 진단을 받게 되면 항생제의 일종인 페니실린 혹은 아목시실린을 10일 전후로 투여하게 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고 나면 성홍열의 대표적인 증상을 이틀내외로 사그라들지만,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10일 동안 반드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어기고 짧은 시간만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면 인후와 편도 주변부에 퍼져있는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완전히 박멸되지 않습니다. 

성홍열의 치료 시에는 약 하루동안 환자는 격리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홍열이 에 감염된 이후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면 24시간 이후에는 전염성이 사그라듭니다. 

 

성홍열 예방법 


주변 환경이 청결하고 보균자와의 접촉이 없는 경우 발생률이 낮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능한 주위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영유아가 생활하는 공간은 자주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기를 잘 시키며 사람이 많은 장소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출 전 후, 식사 전 후, 배변 후에는 손 세정제로 30초 이상 거품을 내어 손을 씻어주는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코나 입을 가리고 하는 것도 주변의 전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아동이라면 미세한 세균에도 성홍열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성홍열과 가외사키병의 구분

 

성홍열과 가와사키병은 모두 소아에게서 잘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딸기혀와 고열, 발진을 동반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뚜렷하게 구분되는 차이점은 성홍열은 발병 후 항생제를 사용하면 하루 이틀내로 급속하게 증세가 호전되는 편으로 예후가 좋은 전염성 질환의 일종입니다. 

반면에 가와사키병은 항생제로는 효과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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