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거진

변비약 둘코락스 효과, 추천 부작용

오늘하루씨 2024. 2.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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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변비약을 드셔보신 분이라면 둘코락스라는 변비약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 제품은 변비약계의 조상님 뻘로 출시된 지 꽤 오래되었고 대중들에게 각인된 대한민국 대표 변비약 중 하나입니다. 

둘코락스는 형태에 따라서 좌약과 물과 함께 먹는 알약인 두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어떤 것이 효과가 좋은지에 대해서 개인적인 후기와 함께 약의 효과가 부작용 등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비약의 종류

일단 둘코락스 변비약을 이해하기전에 먼저 변비를 개선시키는 약에는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팽창성변비약

팽창성 변비약은 변비약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변비약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주 성분이 섬유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와 유사하게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팽창성 변비약입니다. 이 약의 주 성분인 섬유소는 장에서 물을 흠뻑 흡수하여 천천히 장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흡수한 수분으로 몸속에 있는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쉽게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아기오 과립이나 무타실산 등이 있으며 복용시 주의사항은 섬유소가 물을 잔뜩 머금을 수 있도록 충분하게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극성 변비약 

장에 변을 보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어 변을 내보내는 기제의 변비약이 바로 자극성 변비약입니다. 
보통 취침전에 복용을 하게 되면 6~8시간 후쯤인 다음날 아침에 아랫배가 싸르르 거리며 변의를 느끼게 됩니다. 
둘코락스가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며, 둘코락스 외에도 베이킨 큐, 아락실 과립등이 있습니다. 

배변윤활제 

변비는 대변의 수분이 부족해 딱딱하게 굳어서 생깁니다. 때문에 과도하게 힘을 주게 되면 장점막에 출혈이 생길 수 있고 항문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배변 윤활제는 대변이 부드럽게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변비약입니다. 
변이 장 점막을 자극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대변의 표면장력을 약하게 하여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변비나 혹은 치질등이 있어서 배변시 항문에 통증이나 피 비침이 있다면 배변 윤활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도큐세이트 등의 성분이 들어간 변비약입니다. 

 

삼투성 변비약 

삼투성 변비약은 장 속의 수분을 끌어당겨서 배변에 수분을 공급하여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변비약입니다. 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한다고 하여 삼투성 변비약으로 분류됩니다. 장 속 수분을 끌어당기는 것이 이 변비약의 주요 원리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복용할 경우 수분섭취가 충분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마그밀 정, 듀파락 이지시럽이 있습니다. 

 

둘코락스 성분과 효과

둘코락스의 주요 성분은 비사코딜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비사코딜은 자극성 변비약에 속하는 성분입니다. 
자극성 변비약은 대장의 평활근을 자극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수분섭취가 중요한 삼투성 변비약이나 팽창성 변비약 등에 비하여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둘코락스 정제 

먹는 둘코락스의 경우 1일 1회 성인의 경우는 1회당 2정씩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활동량이 많고 약을 먹은 후 섭식을 하게 되는 낮시간보다는 잠들기 전 밤 시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둘코락스 정제의 복용량은 나이에 따라서 정해진 용량이 다르며, 성인의 경우 최소량을 복용해 보고 본인의 상태에 맞게 조절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은 유제품이나 제산제의 경우는 둘코락스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제와 1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를 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둘코락스의 주요 성분인 비사코딜은 알약에 특수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 제품이 위에서는 녹지 않고 장에 도달하였을 때 녹아서 장 연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 약은 알칼리성인 환경에서만 알약이 용해가 되도로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제품이나 제산제를 섭취후 바로 정제를 복용하게 되면 장에 도달하기 전 위에서 녹아 없어지게 되며 이것은 위점막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둘코락스 좌약 

둘코락스 좌약은 성인 남성의 새끼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에 촛농과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좌약은 항문에 직접적으로 삽입하여 사용하며 1일 1회 1개가 권장량입니다. 

좌약이 정제보다 효과를 더 빠르게 나타납니다. 


좌약을 사용할 때에 주의사항은 항문에 출혈이나 상처부위가 있는 경우라면 약효가 상처부위로 흡수될 수 있으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둘코락스 좌약의 비사코딜 성분은 혈중으로 흡수되는 성분은 아니기 때문에 신체에 부담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도 바사코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므로 최대 일주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며 이 이상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삽입 후 10분 이내로 변의가 느껴지지만 최대한 참은 뒤에 화장실을 가야 효과가 있습니다. 
변의를 못참고 빨리 화장실에서 변을 보게 되면 좌약이 아직 장에서 다 용해되지 못하여 하얀 덩어리가 변과 함께 배출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좌약을 넣은 후에는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보다는 옆으로 누워서 약이 잘 녹아서 장에 흡수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보다 변의를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둘코락스 부작용

둘코락스는 좌약이든 정제이든 모두 비사코딜 성분이 들어간 제품으로 일주일이상 장기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약 일주일동안 1일 1회 복용 혹은 삽입하여도 효과가 없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변비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장에 내성이 생기고 장이 약물에 의존하게 스스로 장활동을 하지 않고 멈춰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복부에 다른 질환이 있거나 장마비등의 증상을 단순변비로 착각하고 복용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사코딜 성분에 과민한 사람이나 복용하였을 때 구역감과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증증의 상태일 수 있으므로 더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나 고령자, 임신부 등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며 녹내장 환자도 안압상승의 우려가 있어서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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